화산에서
할레아칼라 NP 화산섬, 마우이에 있다 태양이 화산 뒤에서 떠오른다고 믿었던 옛 하와이 사람들이 "태양의 집"이라고 불렀다 정상에는 너비가 3㎞, 깊이가 800m인 분화구가 있다 오 르 자! '태양이 머무는 집' 반신반인 마우이가 떠가는 태양을 낚아챈 곳 그래서 일몰이 늦은 곳, 휴화산 할레아칼라 일만 피트 허공을 드라이브로 오르면 바다와 관목의 숲, 화산재가 쌓인 광야 생태계가 순차로 변한다 분화구 내의 최후 생태계, 은빛 칼무리의 선인장 폐허에서 자라는 그 처절한 아름다움 Silversword '구름 위의 산책' 그 길을 걸어가면, 구름은 낮게 또 높게 구름 위의 바람은 메마른 땅을 지난다 이 멋진ᆢ휴화산 ~ 언제까지 쉴까? 걷자, 산의 '쉼'이 끝나기 전에ᆢ 바람도 산을 거슬러ᆢ 올라온다 화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