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8 5

산책의 풍경

2022년 4월의 첫주 무관심으로 나서는 산책 농부는 준비 중 ㆍ ㆍ 논은 아직도 멀었고 . . 느티나무 버스정거장에 앉다 . . . . 서로 째려보기 경노당, 5년 후면 들어갈 수 있다 . . 꽃차 산책의 풍경 자연에 서면 다 보인다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낙엽 겨울의 소멸 자연에 서면 다 보인다 봄에는 심고 여름에는 자라고 가을에는 거두고 겨울에는 멈추고 세월마다 규칙이 있고 뿌린대로 거두는 법 자연에 서면 인생도 보인다 계절의 길이만 다를 뿐이다

3월의 끝무렵

2022년 3월의 넷째주 딱따구리, 7분여를 기다려도 나무를 쪼지 않는다 한 해를 기다리니 살아난다 . . 쉼을 위한 테이블 받침대를 설치하고 나름 디자인한 도로? 공사 . . 컨테이너 내부 정리정돈 . . 쉼!~ 바람이 불고 새가 운다 . . 3월의 끝무렵 새로운 싹이 돋고 새로운 꽃이 핀다 낡아가는 세월이 무색하도록 늙어가는 영혼이 무색하도록 새상은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낙엽은 거름이 되었다 겨울은 잊혀졌다 50대는 갔다

삶의 이유

아침 산책 한옥 마을과 진관사~ 늦잠ᆢ게으름을 떨치고 나왔는데 아침 바람에ᆢ상쾌 진관사쪽으로 터벅터벅 마애 불상께 인사드리고 소나무에 붙어있기 안떨어지니까ᆢ포기 덩달아서 경내ᆢ산사 카페ᆢ오픈과 동시에 도란거리다가 단팥죽ᆢ대추차ᆢ 커피 행복할 때는 함께 웃으며 힘겨울 때는 함께 손 잡고 여기까지 온 길 남은 길에는 어떤 사연들이 펼쳐질까 얼마나 웃을까, 힘겨움도 있을까 예까지 왔듯이, 하루 하루 오손 도손 그렇게 살아가면 의미있는 삶일까 행복할 때는 함께 웃으며 힘겨울 때는 함께 손 잡고 앞으로도 갈 길 ㆍ ㆍ 삶의 이유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최선으로 살았고 최고로 사랑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