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53

코로나 상황에도~ 할 일은 하라시는ᆢ정부 오전 7시?~ 집을 나선다. 비장한 마음으로 . . 대전역 도착, 나가기 전에 창 가의 커피~ 오늘도 블루~ . . 브런치~ 시장 안에서의 비빔국수 ᆞ ᆞ 탄방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올해의 산업포장, 기술대상,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 유공기업, 유공자들 선정 회의~ 긴 논의 끝에 16시 종료 ᆞ ᆞ 유성온천까지 한시간여 거리ᆢ 걷는다 큰 교회도 있고 작은 교회도 있고, 하나님은 어디를 더 좋아하실까 . . 중요한 발견, 상담하려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 . 덥다. 귀여워서 들어간다 컵빙수로 재충전 . . 가을이면 저기에서 커피가 좋겠다 . . 아우라와 노란 자전거 . . 갑천은 흐른다 만년교 위에서 아이의 꿈, 나의 꿈~ 파티의 시간 . . 세꼬시 대전 막..

여행 Q & A

쿠알라룸푸르~ 뒷골목, 외진 곳들을 걸었다 버스, 그리고 뚜벅이의 하루~ . .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의 모던, 부킷 빈탕의 쇼핑 바투 동굴의 종교를 말들하지만, 나는 말레이시안 그 끈적한 삶을 걷고 싶었다 오늘 하루도 시간의 줄에 매달려 흔들리는 일상 . . 그 곳이 여기런가, 그들이 살아온 흔적 겪어온 애환들이 삶의 화석이 되어 딱딱하게 굳어있는 곳 그 곳이 여기런가, 어느 바람 부는 날 힘에 겨운 듯 빨랫줄을 지탱하는 여윈 바지랑대 같은 곳 . . 세상은 변하고 사람들은 바뀌어도 외면하는 그늘 곁으로 가까이 다가서면 축축한 땅의 버섯인 듯 언뜻 모습을 드러내는 곳 . . 양철지붕 아래서 . . 밤새 빗물로 두드려봐 천장으로 물 한방울 들어오는지 들어오는 건 산산히 부서지는 소리뿐이야 밤새 꿈으로 다가..

오늘처럼, 무더운 날은~실내 독서가 으뜸이다

카페는 책이 있거나, 정원이 있으면 좋다 오늘처럼, 무더운 날은~ 실내 독서가 으뜸이다 . . 이방인, 카뮈 요즘같은 시대에는 나도 이방인이다 내 나라에서도 젊은 날, 괜한 멋에ᆢ 그를 참으로 좋아했었다 그의 스모킹 신~ 에 반해서~ 담배를 물었다 . . 북 카페, 부커스~ 1층에는 LP 샵의 흔적들이 있다 곧 또 다른 음악으로 채워지겠지 커피머신은 정지, 음악이 와야 돌아갈 듯 . . 2층으로 오르면 커피향이 책들을 두르고 있다 책장을 바라봄은 언제나 설렘이다 작가들은 자신의 책에 서명을 하여 펼쳐놓는다 . . 햇살이 들어온다 그림자는 길게 눕는다 오랜 장식 음반과 돌 화분의 초록 잎들에도 빛은 닿는다 오래 전, 유럽에 온 기분 . . 커피는 창가에 놓여진다 나는 진하게, 아내는 약하게, 아이는 중간의..

마이 컴백

카페 포인트빌, 집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다 비가 내리면, 책이 있는 카페가 좋다 멀리라도 북한산이 보이면 더 좋다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으며, 가끔은 이야기라도 나누며 실로, 커피향이 그득한 코너에서 우린, 시계를 보아도 시간이 가는 줄을 모른다 . . 잠시 눈길을 돌린 나에게는, 갤러리가 있다 자두와 포도의 그림, 이 그림들만은 바뀌지 않는다 신맛의 느낌, 입 속에는 침이 고이고 검은 포도들이 또르르 구른다 . . 르미디(le Midi), 남프랑스의 풍경들 레지옹, 프로방스, 코르시카, 모나코ᆢ 이제는 잊혀진 기억, 멀어져간 꿈이런가 떠나고 싶은데~ 먼 나라로, 이국을 여행할 날은 돌아올까 . . 희미한 미러샷 . . 꽃을 보러 정원으로 넓게 둘러본다 . . 비는 그쳐가고, 사랑하는 둘의 산책은 여..

2021년 10월, MEMS 강연 (광산업진흥회)

2021년 10월 7일, 14일, 21일, 목, MEMS와 센서, 대학원 수업 (daum.net) 2021년 10월 7일, 14일, 21일, 목, MEMS와 센서, 대학원 수업 강의 컨텐츠 9월 30일, 더 공부하기 MEMS 2-1 10월 7일 MEMS 2-2~3 MEMS 2-4~6 10월 14일 MEMS 2-7~10 MEMS 2-10 이후 소개 + 10월 21일 MEMS 무료 교육 2차, 광산업진흥회 (daum.net) MEMS 무료 교육 2차, 광산업.. blog.daum.net

귀가했더니~ 이벤트가 있어요 이벤트 담당은~ 너무 열심이예요 시키는대로 따라야해요 이렇게 저렇게ᆢ가려달래요ᆢ 밥 준비하다가 소환되었다꼬ᆢ 이번달 월급은 적자예요. 다음달에 메꾸려나봐요 편지는 늘 내용이 바뀌지만ᆢ 하는 짓은 늘 같아여 고르고 사고 보내고 다시 받고, 근무는 언제 하시는지ᆢ 그래도ᆢ자랑은 해야죠. 사랑받고 있다고~ 곁 영원이 슬프더라도 순간으로 웃고 평생이 힘들더라도 하루에 기대고 죽을만큼 아프더라도 살만큼은 살아가자 슬프지 않으면 이별이 아니고 아프지 않으면 상처가 아니고 힘들지 않으면 삶이 아니다 이별도 상처도 삶도 없으면 인생이 아니다 꽃들은 한철을 피려 사계절을 버티고 삶도 순간을 위해 평생을 살아간다 나를 맡기자 오지 않은 내일보다 곁의 오늘에

나는 그들을 인간과 천사의 중간쯤에 있는~중간인~ 이라고 부릅니다

독자 겸 작가 그리고 사회복지사 茶香 계숙희님 힘든 아이들을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천사 우리가 여전히, 희망을 가져야할 이유입니다 저는 위탁 엄마예요. 8년째 아이와 동거 중이죠 | 씨리얼 사회탐구 - YouTube 내게는 이런 벗들이 적지 아니합니다 나는 그들을 인간과 천사의 중간쯤에 있는~ 중간인~ 이라고 부릅니다 ᆞ ᆞ 인간인가 천사인가 중간에 있어 중간인인가 그들을 만날 희망이 있어 오늘도 황폐한 거리에 선다 - 중간인/BK 언젠가, 공무출장에서 동료들과~ 그가 아이들을 위탁하고 있는 곳, 충주를 들렀다. 담소를 나누며, 그의 책도 구입을 하고~

소노라, 이 작은 도시

캘리포니아 리노에서 요세미티 산맥을 넘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 고개 넘는 길 석양의 호수~ 한참을 보고 있었네 이제 그만 내려가라고 하네 . . 홀로 걷는 길손이여 멈추어야 멀리 보네 멀리 보아야 넓게 볼 수 있고 넓게 보아야 길을 알 수 있다네 소노라, 이 작은 도시, 골드러시는 끝나고 150년 나이만 푹푹 들어가는 잊혀진 마을에, 나는 여장을 풀었다 그 아름다운 마을 소살리토를 넘기고 조금 더 갈 수도 있었지만 . . 소노라의 소노라 호텔 맥시코 풍인가 빛과 그늘이 조화롭네 . . 햇살도 그늘도 있어야 세상 풍경이 조화롭고 웃음도 눈물도 있어야 삶의 무늬가 그려지고 무조건 잤다 피로가 베낭 다섯개만큼은 되기에 그리고 아침, 상쾌하다 모닝 커피를 서둘러 내렸다 . . 언제부터인가, 모닝 스모킹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