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2 4

샐러리맨

오전 7시, 지하철 역 앞 홍루이젠 24시에서 브렉퍼스트 나노사업단 업무 시작 오늘 만날 이들 중에서 1호부터 5호까지의 스테디 독자 그에게 선물하기 위한~ 보르도 와인 지하철 3호선 북쪽, 경의선으로 갈아타는 곳, 대곡역 오전 9시 문산역 도착, 다음 정거장은 임진강역, 도라산역 일단, 여기서 끊겼다. 다음 역으로 가려면 수속이 필요 문산의 경계에서의 산책 . . 그리고 기다린다, 카페 이디야에서 미러 샷 . . 오전 9시 40분, 하얀색 밴이 도착한다 공단 방문~ . . 오전 11시, 회의를 마치고, 런치 샌드위치와 커피는 들고 오후 1시, 서울역발 평택행 무궁화 기차 오후 2시, 평택역 도착 지하철로 갈아타고 두 정거장, 직산역으로 아무도 없다. 오후 2시 20분, 직산역 도착 . . 차에 오르기까..

오갱끼데스까

나는 오타루에 왔다. 기차를 타고 달을 보러 왔다 기차 창가, 바다가 좋은 곳 달이 예쁘게 뜨는 곳 하오, 늦은 시간에 출발하였다 어둡도록 걸었다 역시, 달은 있다 ᆞ ᆞ 나는 오타루로 가네요 기차를 타면 차창밖으로 지나는 바다를 보면서 가요 그 날, 우리는 이렇게 차창에 기대어 서서 창밖, 바다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며 오타루로 갔지요 이제, 이야기는 떠나고 바다만 남아있어요 나는 오타루에 왔어요 달을 보러요 달은 서울에도 삿포로에도 있는데 오타루에 와서 보네요 그 날, 우리는 여기서 동그란 달을 보며 우리의 꿈도 동그랗다며 웃었어요 이제, 꿈은 떠나고 달만 남아있어요 ᆞ ᆞ 오타루 운하 일몰의 전과 후 어둠은 왔고, 조각 구름들은 떠났다 빛이 고마운 이유 있으면 드러내어주고 없으면 가리워주니까 . . ..

OLED on Si,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되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글라스용 디스플레이로 떠오르는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 마이크로 OLED는 기존 유리 기판 대신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에 OLED 소자를 증착하는 기술이다. 실리콘을 기판으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OLEDoS (OLED on Silicon·올레도스)라는 이름도 갖고 있으며, 일본 소니와 중국 BOE 등이 마이크로 OLED를 소량 생산하고 있다. 31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마이크로 OLED 생산라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8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로 OLED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디..

비 그친 후에, 예술.. 출장길에는 비

KIAT 업무상 춘천 출장 업무는 늦은 오후, 아침 기차를 탔다 여행을 위하여 춘천행, 경춘선을 탄다 수증기로 천지가 가득 찬 날 흠뻑 젖은 북한강은 다가왔어 강변이 없어졌어 물의 범람, 강은 모두 잠겼어 . . 종착역에 내렸어, 역 뒷쪽 길~ 강변으로 갔어 그래도 참깨꽃들은 곱게 대지를 수 놓고 있지 고소함 물살이 몇번을 쓸고 지나갔을까 강변의 모든 것들은 비에 흠뻑 젖어 있었지 강변에서 서 있었지 강을 넓게 둘러보았어 땅 위로 떨어지는 빗물까지도 의암호 여기에서 북한강과 소양강 두 줄기가 만나서 북한강이 되지. 두물머리까지~ 그리고는 한강 비는 지금도 종일을 내릴듯해 온통 물의 세계, 투명 우산 위의 빗방울들과 하늘 나루터에는 오가는 배가 없고, 사람들은 모두 떠났어 잔뜩 차오른 물결만이 가까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