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삶 607

슬픈 이야기

모딜리아니 커플은 함께 잠들어 있다 묘석 사진을 보면,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와 그의 동거녀? 잔 에뷔테른의 이름이 함께 여기에 머무느라 에디뜨 삐아프, 이브 몽땅, 이사도라 덩컨, 짐 모리슨 등을 만나지 못하고.. . . 모딜리아니 커플의 사랑 이야기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표현을 벗어나지 너무도 슬프고도 아름다워서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써내려가다 보면 점점 더 길어지고~ 내 생각이 들어가고~ 흠뻑 취해버릴 테니까~ 잔 에뷔테른 (naver.com) 잔 에뷔테른 모딜리아니의 초상사진. 모딜리아니는 타고난 미남이었다. 자유로운 영혼에 멜랑꼴리한 표정이 매력을 더해 주위에 여자들이 많았다. 잔 에뷔테른은 부모의 아파트에서 거리를 내려다보았다. m.terms.naver.com 슬픈 이야기 너무 슬픈 이야기는 ..

축복

그대들을 만나러 문을 들어섭니다 조금은 오랜만입니다 혹여 지나칠까~ 그대들이 머무는 곳을 한번 더 살핍니다 이제는 기억력이 자꾸 떨어집니다 여기는 늘 반 계절쯤 앞서갑니다 벌써 늦가을인 듯 싶네요 오늘은 시계 방향으로 걸으렵니다 발자크, '고리오 영감'에서의 치열한 욕망과 사회악의 묘사, 제목이 예뻐 읽었던 '골짜기의 백합'~ 그대만큼 인간들의 전형을 사실적으로 표현, 풍자한 작가를 아직도 알지 못합니다 가을 오솔길을 조금 더 걷습니다 드라클르아, 나는 그대의 낭만주의적 그림들을 제대로 소화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중학시절 시험, 그대의 대표적인 그림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 여신 리베르타스를 잔다르크로 적어 감점이 된 기억은 생생합니다 십자가 묘소들 사이를 헤쳐 들어갑니다 쇼팽, 비엔나 중앙묘..

화가에게

클로드 모네~ 의 그림 Zuiderkerk in Amsterdam (혹은 '암스테르담 운하'~) ㆍ ㆍ 배경이 된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먼저 찾는다 첨탑과 오른쪽 세모꼴 지붕, 그리고 꽃모양의 창~ 들이 단서이고~ 고생은 좀 했지만~ 찾았다~ 다음으로~ 모네가 이젤을 놓은 포인트~ 를 찾아야하는데~ 만만찮다~ 100년이 훌쩍 넘은 터라~ 여러 건물들이 앞을 막아서고~ 재개발되고~ 운하의 방향도 틀어졌는데~ 다리를 힌트로 하여~ 탐색을 하니~ 대충~ 앵글과 방향은 나오는데, 포인트를 딱 안잡힌다 하여튼, 공들여 찾은 교회, 운하, 그리고 다리~ 요 정도를 조합하여~ 몇 컷~ 모네와 잠시 만나고 있다 . . 화가에게/BK 그대의 그림 안에서 밖을 보면 그대를 만날 수 있으런지요

시간을 찾아서

베토벤이 있는 곳 빈에 갈 때마다~ 찾는다 지난 달과 5년전?~ 늦가을~ 그는 그대로인데~ 내가 다소? 노쇠하여졌나? 일상이라서 놓칠 수 있는 축복~ 좋아하는 이의 곁에 머무름 종종 느끼며 살자 ㆍ ㆍ 시간을 찾아서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알고 싶다면 옛모습이 담긴 앨범을 여세요 사라진 상처와 아직은 남아있는 흉터들 엊그제 모습을 담은 웃는 얼굴들 기억을 따라 방랑자로 걸으며 아직은 덜 메마른 마음을 열어 보세요 시간인 듯 흐르는 인연을 보면 아, 시간은 이렇게 흘러가고 있어 뇌리를 스치는 추억들, 귀띔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