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예의 (항금리 문학 창간호)

율 브리너 이곳, 블라디보스톡에서 나고 자랐다 여기에서~ 만주~ 유럽~ 그리고 미국으로 갔다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내 마음에 비수를 꽂는 유언을 남겼다 '나는 이제 떠나지만 여러분께 이 말만은 해야겠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마십시오.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담배만은 피우지 마..

부천, 원미 도서관을 나와 가을의 길을 걷는다 향수, 호수, 바다~ 의 시인 정지용 그는 한동안 소사, 이곳 부천에 머물면서 성당과 시작에 몰두하였다 그 때, 그 건물은 변하였지만~ 그의 흔적들~ 소사 성당과 그의 집터에 들른다 ㆍ ㆍ 그리움/BK 그리운 이들이 떠오르는 건 그만큼 가을이 ..

부천~ 알게 모르게~ 문학의 자취가 있다 양귀자 작가, 원미동 사람들 개발이 한창이던 시기, 1980년대~ 서민들의 애환, 삶의 이야기들을 11편의 단편, 연작으로 세밀하게도 묘사하였다 흔적들을 찾는다. 탐정처럼~ (이정표, 마크가 거의 없어서~ 소설의 기억들이 단서가 된다) 부천역~ 그리고..

그래피티~ 스트릿 아트로 자리잡고 있다 표현하지 않고, 나타내지 않음~ 은 소멸이다 특히, 예술가에게는~ 서로를 알아가는 수단들 글과 말, 그리고 예술이 있지~ 맘껏 느끼자~ ㆍ ㆍ 예술/BK 모두를 연결하는 브릿지

오베르 쉬르 우아즈 고흐의 마을, 고흐의 길을 따라 넓게 걷는다 그의 모든 흔적을 제외한다. 오로지 그의 길만 남긴다 그가 있으면, 그가 될 수 없으니~ (파란색 루트를 걸었다) ㆍ ㆍ 이별 후愛/BK 떠나간 너, 온전히 기억하려면 너의 빈 공간에 나를 들이는 거야 너의 흔적, 숨결 품고서 ..

오베르 쉬르 우아즈~ 고흐의 마을 요모조모~ 그가 반할만한 정취이다~ ㆍ ㆍ 마을길/BK 마을길을 걸어요 산길도 바닷길도, 들길도 숲길도 아닌 사람들이 모여사는 마을길을 걸어요 바람이 부는 소리, 풀잎이 일렁이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담장을 넘어요 그래요 자연도 풍..

안트베르펜 중앙역 (Station Antwerpen-Centraal) 마크 어빙의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세계 건축 1001'에 있다 다행히도 이를 볼 기회를 마련하였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벨기에, 겐트로 가는 기차는 여기, 안트베르펜에서 갈아탄다 트랜짓 타임을 조금 늦추고, 역사와 인근을 둘러보았다 이 대단한 기차역은 1905년에 완성되었고, '철도의 대성당'~ 으로 불리운다 벨기에 레오폴드 2세 양식으로 알려진 소위,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대리석과 장식들이 화려하다 실외 천정은 길이가 200미터에 가깝게 철과 유리로 꾸몄다 실용성에 더하여진, 거대한 상징과 예술이다 ㆍ ㆍ 개성/BK 내가 모르는 나만의 상징은 무엇일까 크고 복잡함이 아닌 단순한 한 포인트이고 싶다

렘브란트 하우스 박물관 (Rembrandt House Museum) 렘브란트의 전성 시절인, 1639년부터 20년간 거주하던 집 그는 이 대 저택을 화가용 작업실, 거주용 공간, 그리고 미술상으로써 다른 이들의 작품 전시실 등으로 활용하였다 그 후, 아내인 사스키아의 죽음과 함께, 금전 관리의 실패로 파산하였..

안네 프랑크의 집 (Anne Frank Huis) 1942년에서 1944년까지 '안네의 일기', 안네의 가족과 이웃이 나치의 박해를 피해 은둔했던 곳 1960년부터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터넷 예약은 필수이며, 사진 촬영은 제한된다 ㆍ ㆍ 역사의 의미/BK 역사는 반드시 교훈이 되어야 한다 교훈이 되지 못하는..

그대들 여기에 있는가 빈세트, 그리고 테오 반 고흐의 묘지 슬픈 형제가 함께 있다 ㆍ ㆍ 사랑/BK 영원히 현재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