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살아가자/일상의 상식 268

딥러닝 이야기

딥 러닝이란 무엇입니까? 딥 러닝 ( DL )은 인간의 뇌에서 신경 세포를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머신러닝의 하위 분야입니다. 딥 러닝은 인간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인공 신경망과 계층을 생성합니다. 딥 러닝은 우리 생활의 예를 통해 우리 인간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하는 일을 컴퓨터에 가르치는 머신 러닝 기술입니다.자율주행 차량에서 딥 러닝 기술을 볼 수 있는데, 초록색에서 빨간색을, 거리에서 사람을 구분할 수 있으며 두 대의 자동차 사이의 거리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음성을 통한 휴대폰 구동, TV에서 얼굴 인식 및 개인 장치의 제스처 작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딥 러닝은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럴만 한 이유가 있습니다. 딥 러닝의 역사 그 기..

대장암 걸리지 않기

나영무 박사의 '말기 암 극복기' 암환자의 삶은 쉽지 않다. 사회적 온기를 앗아가버린 코로나 시국에서는 훨씬 더 힘들다. 암과 코로나를 동시에 겪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 코로나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세상의 소중함’을 알려주었고, 암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환기시켜주었다. 또한 코로나는 감염병 관리, 숙련된 의료인력 양성, 백신 등 우리의 보건의료체계를 돌아보게 했다. 내 몸의 ‘불청객’인 암세포는 삶의 질을 떨어뜨렸지만 나에게 귀중한 교훈을 던져주었다. 나로 하여금 암을 일으켰던 원인들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 것이다. 암은 대부분 만성질환이다. 살면서 그냥 지나쳤던 잘못된 습관과 행동들이 차곡차곡 쌓여 결국 암을 자라나게 했던 것 같다. 암에 걸린 원인은 결국 내 안에 있었던 것..

눈을 보호하자

눈 건강 위협하는 생활습관 5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늙는 기관 중 하나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하는 게 시력이다. 아직 잘 보인다고 눈 건강을 자신해서는 안 된다. 시력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만큼 서서히 꾸준히 나빠진다. 안압이 높은 상태로 지내면 녹내장으로 시야가 좁아져 실명할 수 있다.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망막 주변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황반변성이 생기기도 한다. 세계 녹내장의 날(3월 12일)을 앞두고 눈 건강을 위협하는 의외의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1 시력 변화 무관심 눈을 이루는 각막·동공·홍채·수정체·망막 등을 안구 조직에 상처·염증이 생기면 점차 눈의 조절력이 약해지거나 망막 시신경이 손상된다. 특히 황반변성·녹내장 등 실명을 초래하는 치명적인 안과 ..

코로나19, 위험은 여전하다. 조심 또 조심

갑자기 시계바늘이 거꾸로 돌아가 버렸다. 2020년 1월 20일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한 달 남짓 만인 3월 초 한국은 하루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 최악의 감염대국으로 지목됐다. 이 시점에는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확진자가 더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한국은 무슨 이유인지 전세계 190여개 국가들로부터 입국 거부‧제한을 받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노력과 각계와 소상공인들의 적극적 참여와 고통 분담으로 정부의 방역정책은 실효를 거두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한때 한국형 방역(K방역)이 성공적인 방역사례로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2년 전과 똑같은 절박한 상황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

3월초부터 내려갈까?,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주일마다 확진자수가 거의 두배씩 늘어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2월 말에서 3월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확진자수는 14만명에서 최대 27만명으로 예측됐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델타 변이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외 연구진들이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을 종합한 결과 3월 초 일일 확진자가 17만명 정도, 입원중인 중증 환자는 10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유행의 정점시기는 2월 말~3월 중으로 폭넓게 예측됐으며 유행 규모는 14만~27만 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코로나19, 대비합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이 센 탓에 매주 2배 정도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 16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9만 443명이며 이달 말 13~17만명씩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50대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은 관리의료기관이 매일 2회씩 건강 모니터링을 한다. 하지만 나머지 일반관리군은 모니터링 없이 스스로 체크하다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주변 병의원에서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들은 자기 증상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중증화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 알기 어려워 불안감을 느낀다. 병원에 직접 대면하기가 힘들고 전화상담을 먼저 해야 한다는 점도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원인..

코로나19, 셀프 치료는 이렇게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자 관리체계를 ‘셀프 치료’중심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앞다퉈 약국에서 상비약 세트를 구매하는 등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역시 16일 0시 기준 하루 9만443명에 이르며 급증 추세를 보인다.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박소연 교수와 함께 재택치료를 할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참과 거짓(○ X)’ 형태로 확인해 봤다. 1. 요즘엔 코로나19에 걸리면 무조건 집에서 치료한다.(X) 코로나19에 걸리면 보건당국이 환자의 중증도와 상태를 확인해 재택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환자 상태 외에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역시 고려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환자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에 재택치료를 시행한다. 2. 재택치료..

잠을 잘 자려면

66세 여성 남모씨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정년 퇴임 후 동호회 활동, 외국어 공부 등을 하며 바쁘게 지냈다. 그런데 3년쯤 지나자 밤에 잠이 안 오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해 뜰 때가 되어서 잠자게 되어 일상생활이 엉망이 되었다. 수면클리닉에서 진단을 받아보니, 정년 퇴임 후 자유를 만끽한 것이 문제였음을 깨달았다. 늦은 시간까지 모임을 하느라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해졌고, 이에 따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도 매일 달랐다. 수면 습관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불규칙한 수면 스케줄을 일정하게 하자, 불면증이 점차 호전됐다. 요즘은 전날 무엇을 하든, 주말이나 휴일이든, 아침 6시에 일어난다. 그러자 밤 11시 정도가 되면 자연스레 졸음이 와서 잠에 잘 빠져든다. ◇불면증, 약 대신 인지행동치료 수면장애 환..

코로나19, 셀프 재택 치료, 알아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재택치료자 관리와 격리기준 등 보건정책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재택치료자 관리는 고위험군에 집중하며,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백신 미접종자도 접종완료자와 마찬가지로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통일되는 등 기준이 완화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 60대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처방 대상자인 ‘집중관리군’ 위주로 건강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비롯한 나머지 대상자들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별도의 건강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에만 진료를 받도록 재택치료 방식을 전환했다. 이는 재택치료자가 최근 10만 명을 넘어서 8일 0시 기준 15만9169명까..

시간이 멈춰가는 시계 골목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산업 문화유산’ 시계를 부르는 다른 이름이다. 새끼손톱보다도 작은 부품이 서로 맞물려 시간을 나타내니 정밀하면서도 정확해야 한다. 그래서 시계에는 당대 최고의 정밀기술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격동하는 근대 산업사에서 한국 시계산업의 중심지였던 서울 종로구 예지동 시계골목은 고장 난 시계가 전국에서 모이는 종합병원 역할을 했다. 그런데 시계기술자와 손님으로 붐비던 이 골목이 지난해 12월부터 재개발을 위해 철거되기 시작했다. 모두 떠난 골목에는 이야기만 남았다. “너랑 여길 꼭 같이 걷고 싶었어. 골목이 다 없어지기 전에.”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와 광장시장 사이에는 시계를 수리하고 복원하는 장인이 모여 형성된 골목인 예지동 시계골목이 있다. 이곳을 처음 찾은 건 가을 하늘이 한창 높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