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프리미엄 TV 제품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TV 제조 업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한 데서 잘 드러난다. 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판매량은 230만대로 분기별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OLED TV 패널 판매량은 전년 대비 65%가량 성장한 740만대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누적 판매량은 2016년 100만대에 이어 2018년 500만대, 2020년 1000만대를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