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살로메와 니체... 그리고 욕망과 위선과 가식의 뒤범벅 속에서 고뇌하고 방황하는 현재의 인간들을 보면서 누군가 무덤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을 것 같다. “거봐, 난 그렇게 될 줄 알았어.” ‘19세기에 20세기를 살다 간 사람’ ‘예언가의 운명을 타고 난 사람’ ‘세상과 통념을 비웃었던 문제적 인간’ ‘평생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2
릴케와... 루 살로메 인류 역사상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 예술가들은 과연 어디에서 영감을 받아 그 뛰어난 작품들을 탄생시켰던 것일까. 오로지 타고난 재능만이 그 놀라운 걸작들의 완성을 가능케 했을까. 물론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 때, 우주, 자연, 나,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에서 영향을 받았을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2
루 살로메... 릴케... 릴케의 원래 이름은 `르네(Rene) 마리아 릴케`였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라이너(Rainer) 마리아 릴케`로 바꾼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릴케의 이름을 바꾸게 한 사람은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라는 한 여성이었다. 스물한 살의 무명 시인이었던 릴케는 살로메를 만나자마자 한눈에 반한다.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2
펄 벅 이야기 결혼 생활에 절망을 느껴 펜을 들다 미국 장로교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생후 3개월 만에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벅은 1910년 대학교를 다니기 위해 4년 동안 미국으로 갔다가 다시 1914년 랜돌프-매콘 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중국에서 그녀는 미국인 농학자인 로..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2
펄 벅...과 한국 부천에 펄벅(1892∼1973) 기념관이 있다. 노벨상을 받는 등 세계적 작가였던 펄벅 여사는 1967년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전쟁고아와 혼혈아들을 돌봤다. 오늘날 ‘다문화의 진정한 어머니’였다. 부천시는 매년 펄벅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펄벅의 작..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2
밀턴 실낙원(失樂園·Paradise Lost)’. 셰익스피어에 견줄 만한 영국 시인이라는 존 밀턴(1608~1674)의 대표작이다. 밀턴보다 44년 앞서 태어난 셰익스피어는 막대한 부동산을 제외하고도 창작으로만 연간 200파운드는 벌었다는데 밀턴은 대서사시 ‘실낙원’으로 인세(印稅)를 얼마나 가져갔을까.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실락원의 밀턴, 그리고 실락원 서사시 <실낙원>의 작가 존 밀턴(1608~1674)은 영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그의 문학적 위대성에 비견되는 정치적 삶의 위대성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투철한 공화주의자였고 탁월한 논객이었으며 종교개혁의 선봉이었고 언론자유의 비타협적 옹호자였다.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고도를 기다리며, 연극 당신은 약속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오기로 한 상대방이 약속시간이 돼도 오지 않는다. 그 사람은 지금 어디쯤인지, 지금 오고는 있는 것인지, 오늘 올 수는 있는 것인지 당신은 아무 것도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얼마 동안이나 기다릴 수 있는가? 아마..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달과 6펜스, 그리고 고갱 영국 작가 서머셋 몸의 소설 ‘달과 6펜스’의 주인공 찰스 스트릭랜드는 평범한 40대 직장인이다. 처자식이 달렸으며 선량하고 정직하고 따분한 삶을 사는 증권회사 직원이다. 열심히 인생을 살아왔던 그 사나이는 어느 날 갑자기 무엇엔가 홀려 처자를 버리고 집을 나간다. 여자와 바람..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서미싯 몸, 달과 6펜스 프랑스 후기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그림은 밝고 강렬한 색체와 그의 내면이 강하게 반영된 회화로 당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으나 피카소 등 젊은 화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사후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뒤늦게 화가를 시작했고 타히티 섬에서 자신의 예술혼을 꽃피운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