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조지오웰 조지 오웰에게 <1984>란? 조지 오웰은 <나는 왜 쓰는가>라는 에세이에서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가 순전한 이기심(유명해지고 싶은 욕구), 미학적 열정, 역사적 충동, 정치적 목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1984>는 이 네 가지 이유가 고르게 어우러져 만들어진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동물 농장과 조지 오웰 1. 사회에 대한 조지 오웰의 통렬한 풍자 소설 ‘동물농장’은 우화이면서 그 시대에 대한 통렬한 풍자다. 메이너 농장 주인 존즈를 내쫓고 동물농장을 만든 동물들이 하나하나가 현실의 인물이나 계층에 맞게 서술했다. 조지 오웰은 혁명이 변질되어 극단의 전체주의로 치닫고 있던 스탈..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영화, 닥터 지바고 남자가 묻지 말아야 할 것은 여자의 과거다. 어처구니없이 이런 질문을 받았다면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여자의 대답은 무조건 노다. 이는 동서고금을 통한 진리다.데이비드 린 감독의 ‘닥터 지바고’(원제: Doctor Zhivago)에서 주인공 라라(줄리 크리스티)는 결혼 첫날밤 이 같은 질문을 받는..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토요명화`에서 만난 수많은 명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닥터 지바고`다. 끝없는 설원을 달려가던 기차, 그 위에서 펼쳐지는 운명적 사랑, 그리고 역사의 비정함. 이런 것들이 필자에겐 화인(火印)처럼 남아 있다. 영화의 원작 소설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는 슬픈 운명..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빅토르 위고와 파리 빅토르 위고(1802년 2월26일~1885년 5월22일)는 2살 때 고향 브장송을 떠난 뒤 하도 옮겨다녀 여행객으로서는 다 찾아다니기 어렵지만 생가와 파리의 위고문학관은 꼭 가볼 만하다. “브장송은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기개가 넘치고 재치 있는 인재가 많..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스탕달, 공론장, 그리고... 소셜 미디어... 작가 스탕달의 분신이나 다름 없는 쥘리앵 소렐은 야심만만한 평민 청년이었다. 준수한 외모와 타고난 총명함을 겸비했던 쥘리앵은 가정교사로 일하던 집 안주인인 레날 부인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남편 레날 씨에게 들켜서 쫓겨난다. 신분상승을 꿈꾸던 쥘리앵 소렐에겐 청천벽력 같은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호밀밭의 파수꾼 20세기 영문학에서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가 1951년에 발표한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만큼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을 찾기 어렵다. 1960년 미국에서 한 교사가 교재로 지정했다가 해임당한 것을 시작으로, 이 책은 1980년대까지 미국의 많은 고등학교에서 금서로 지정됐다. 욕설, 성적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노인과 바다.. 에서.. ‘헤밍웨이가 쓴 최고의 이야기’로 꼽히는 <노인과 바다>는 알다시피 혼자 고기잡이를 나간 노인이 오랜 사투 끝에 청새치를 잡지만 돌아오는 길에 상어 떼를 만나 다 뜯기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고기와 함께 귀항한다는 내용이다. 물론 이런 줄거리가 말해주는 건 별로 없다. 작품..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아... 헤밍웨이... 2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헤밍웨이는 여성잡지 보그의 유럽 편집장 폴린 파이퍼와 재혼했습니다. 파이퍼는 미국 아칸소 주의 부호 집안 딸이었고, 로마 가톨릭 신자였습니다. 헤밍웨이는 결혼 전 가톨릭으로 개종을 했습니다. 이들은 파리를 떠나 1928년 미국으로 돌..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신곡 이탈리아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가 쓴 대서사시 ‘신곡’은 그가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는 어두운 숲에서 홀로 길을 잃고 서성거린다. 주변의 울창한 나무와 풀은 그를 어둠으로 압도한다. 어리둥절한 그는 어떻게 그곳에 들어서게 되었는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