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그리고 신곡 13세기 이탈리아 작가 단테의 <신곡, 神曲, La Divina Commedia>은 사후의 세계를 중심으로 한 그의 여행을 기록한 형식을 취하지만, 그 당시 권력투쟁이 난무하던 피렌체의 정치계를 희극의 형식으로 풍자한 희극이다. 그는 파벌주의와 정치적 혼란을 극복하고 백교황당(White Gulefs)을 이끄..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생텍쥐페리와 어린 왕자의 만남 “아저씨가 온 건 잘못이야. 마음 아파할 텐데. 내가 죽은 듯이 보일 테니까. 그렇다고 정말 죽는 건 아니지만.” 생텍쥐페리(1900∼1944)의 ‘어린 왕자’에서 비행기 사고를 당한 아저씨와 조그만 별에서 내려온 어린 왕자가 헤어질 때 나누던 대화다. 돌담 아래 노란 뱀 한 마리가 어린 왕..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카프카, 변신, 그리고~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은 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아주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다. 서점을 둘려보아도 카프카의 이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먼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해변의 카프카, 실제로 프란츠 카프카의 이름을 따와서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그..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카프카, 변신 모든 첫 문장은 글의 뿌리이자 시작점이다. 나머지 문장은 첫 문장에 머리채가 잡힌 채 ‘매달리어’ 간다. 첫 문장에 글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할까. 부실한 첫 문장은 나머지 문장들을 꼬치처럼 꿰지 못하고, 흩어지게 둔다. 프란츠 카프카(1883-1924)의 ‘변신’은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톨스토이 이야기~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이라는 작품에서 소년 니콜라이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알아내기 위해 현자를 찾아 나선다. '첫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둘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고 '셋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부활, 톨스토이 <부활>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만년에 완성한 역작으로,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와 더불어 그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작품의 기본 줄거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끼친 비도덕적 행위를 뉘우치고, 속죄의 노력을 계속하..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톨스토이... 자살을 결심했던 톨스토이가 신앙 앞에 그의 인생을 고백하고 새로운 삶을 위한 기도를 한다. 슬픔을 느끼며 잠자리에 들고, 잠을 깬다. 나는 모든 것을 견딜 수가 없어 비를 맞으며 헤맨다. 아버지여, 생명의 근원이시여, 우주의 영이시여, 날 도와 주소서 내 인생의 마지막 며칠, 마지막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도스토옙스키의 삶 러시아의 소설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아버지가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빈민들을 위한 병원 한 사택에서 태어났다. 세 형제와 네 자매 중 둘째였던 그는 열다섯 살 때 어머니를, 열일곱 살 때 아버지를 잃었다. 소년 표도르는 형 미하일과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서 교육을 받..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도스토옙스키와 안나 도스토옙스키가 도박판을 기웃거리며 그토록 꿈꾸던 인생 역전이 드디어 실현됐다. 행운의 여신은 실제로, 그러나 도박판이 아닌 매우 기묘한 다른 경로를 통해 그를 찾아왔다. 1866년 10월 4일 오전 11시 30분, 젊은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는 새로 산 서류 가방을 들고 알론킨 주택 13호의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
도스토옙스키에 관하여... 그리고, 죄와 벌 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제정 러시아의 소설가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1821~1881)는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이다. 1821년 모스크바의 어느 빈민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