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139

자연의 벗

2022년 6월 3일 오전 카 타이어 교체, 오후 3시 반 외부 회의~ 잠시의 짬 막간에 담장을 오르거나 걸친 수목들 가지치기 싸리(땅비싸리)~ 아직은 예쁜꽃 덕분에 생환 . . 일단 마치고, 쉰다 . . 우편함을 제대로?~ 세워서 설치하였다 자연의 벗 늘 거기에 그렇게 사계절의 변함은 한결같고 넉넉히 내어주는 품 새의 노래 풀잎들의 합창과 율동 이야기를 들어주고 일을 나누어주고 품어주고 기다리지도 보채지도 서두르지도 않는 관대한 여유 참 좋은 벗 일하러 간다

아이야

어느 휴일 이야기 화가의 밥집~ 으로 가자 곤드레밥을 먹으러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장식들 그의 해바라기 그림이 담쟁이 안에서 빛나고 있다 '영업중'~ 다소 이른 휴일의 아침 입구부터 그의 그림들이 전시된다 아주 오래전, 미대생이었을 때의 작품 수십년이 흐른 지금껏 그림들은 그려지고 있다 축복을 받고 특히, 아래쪽 그의 가족, 아들과 며느리, 손주 . . 나의 가족은 갤러리 안에서 곤드레밥을 드시는 중 밖의 풍경이 곱다 . . 다위스~ 디저트 카페로~ 카페도 땅도 낮고 넓음의 여유 아이는 커다란 블루베리 나무에 폭~ 빠졌다 주변의 여유로움ᆢ들판 밤나무꽃, 향기를 실어오는 햇살의 그림들 저~기~ 멀리ᆢ 미러샷 커튼이 흔들린다. 밤꽃 향기를 담은 바람결에 달고나~와 아이스 커피 창밖, 휴일의 첫날 맥스웰 방..

순리

2022년 6월 1일 울 동네~ 전원일기쪽~ 으로 가는 길 . . 찍어달라는데 . . 보리수도 매실도 풍작?~ 이다 . . 째려보기 학용품들 정리 순리 기쁨이 샘물로 솟고 슬픔에 겨워 깊이 잠겨도 아득한 추락 폭포수로 떨어지고 희로애락 구비구비를 돌아도 냇물로 강물로 흐르고 있죠 아득히 먼 바다로 가죠 바뀌는 건 없어요 순간순간 변할 뿐 삶은 그렇게 흘러가요

바람

5월의 끝과 6월의 시작~ 책을 전하다 . . 바람 멀고도 넓은 인생길 먼하늘의 조각 구름으로 광야의 들꽃 한송이로 작은 위안이라도 될까 항금리 문학 창간호, 인간에 대한 예의 (daum.net) 항금리 문학 창간호, 인간에 대한 예의 출판사 항금리 문학 창간호 '인간에 대한 예의' 구입 방법 아래 계좌에 입금하시고 댓글 전자메일, alwaysnow231@gmail.com 전화 010-8728-5775 로 알려주시면 저자 서명본이 배송됩니다 (무료 배송, 계산서 blog.daum.net

113) 표면 탄성파 센서

[연재 기고] 차세대 센서로 각광받는 표면탄성파 기반 센서의 모든 것 (elec4.co.kr) [연재 기고] 차세대 센서로 각광받는 표면탄성파 기반 센서의 모든 것 이 글에서는 표면탄성파 기반 센서를 활용한 광 센서, 습도 센서, 바이오 센서 등 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 기술 하고자 한다. www.elec4.co.kr

위안

언제이던가, 6월 이 무렵 우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세미티를 향하였다 산으로 가면 나무가 된다 빛을 안고 하늘로 오른다 산으로 가면 물이 된다 순응하며 계곡을 흐른다 산으로 가면 바람이 된다 잎새와 풀잎을 연주한다 산으로 가면 영혼이 된다 몸은 두고 마음이 걷는다 그리고, 우린 더 북동쪽으로 호수가 있는 마을까지 깊이 더 깊이, 들어갔다 술을 사고, 호수 옆, 숲 아래~ 이름 모를 마을에 은둔하였다 . . 멀리 떠나왔고 깊이 들어온 날 세상 모르게 잊혀져 보자 네가 아는 나도 내가 아는 나도 세상 어디에도 없다 시간도 공간도 오지 않는 곳 숲 속 한 그루 나무로 서서 바람에 흔들리고 이슬에 젖을 뿐 한 줄기 바람결 닿은 적 있으랴 한 방울 밤이슬 젖은 적 있으랴 잃을 건 잃고 줄 건 주고 본성만 남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