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8 3

소래 포구 이야기

옛 수인선을 따라 걸어가면 소래 이야기~ 옛 수인선을 달리던 기차가 나오고 희미한 옛이야기들 이어지는데ᆢ기차처럼 나의 옛이야기는 어디쯤에서, 벽화가 되어가고 있을까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 여전히 작아지고 있는 포구 고층 아파트 옆 개발이 막혀버린 옛집들처럼 그래도 조각배는 움직인다 어시장ᆢ헤치고 들어가면 한 모퉁이에~ 39년전 그 자리, 추억이 나오고 옛생각ᆢ술이 부드럽다 오늘은~ 참 멀리 왔구나 소주 한 병 놓고, 멍게 빛깔의 노을, 저무는 바다를 바라보던 곳 우리의 노을은 어디쯤에서, 어떤 모습일까 이야기하던 곳 지금의 너는 어디쯤에서, 어떤 모습일까 홀로 생각하고 있는 곳 ㆍ ㆍ 수년전, 송도산업단지 출장 업무를 마치고 인천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친구와 찾은 소래 포구 캠퍼스 시절, 낭만이었던 수..

중국의 추격, LCD를 너머 OLED까지

삼성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TV용 대형 LCD를 생산하는 충남 아산캠퍼스 L8-2라인에 마지막 원장(마더 글래스)을 투입하고, 이달 중으로 30년간 이어온 사업에 마침표를 찍는다. LG디스플레이도 수익성 악화로 LCD 패널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다.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린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수익성이 높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패널 값 '뚝' 사업 철수·감산 결정...LCD 출구전략 마련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아산캠퍼스 L8-2 라인은 OLED나 QD-OLED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말 LCD 사업을 중단할 계획을 세웠..

RGB-OLED 8.5세대를 향하여

- 증착 장비 생산성 향상 필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원장 크기 세대 전환 작업이 쉽지 않다. 핵심 공정 개발이 다소 늦어지면서 전반적인 일정 자체가 밀릴 것으로 보인다. OLED 대세화를 노리는 국내 디스플레이에 좋지 않은 소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은 8.5세대(8세대) OLED용 증착기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OLED 산업은 중소형과 대형으로 나뉜다. 같은 OLED지만 제작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 OLED 필수 기술은 증착이다. 발광원 역할을 하는 유기물을 가열해 기판에 입히는 과정이다. 물을 끓이면 냄비뚜껑에 수증기가 맺히는 원리를 이용한다. 증착 시 적색(R) 녹색(G) 청색(B)을 구분하기 위해 파인메탈마스크(FMM)라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