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삶의 이유

BK(우정) 2022. 5. 8. 06:03

 

아침 산책

한옥 마을과 진관사~

 

늦잠ᆢ게으름을 떨치고 나왔는데

아침 바람에ᆢ상쾌

진관사쪽으로 터벅터벅

 

 

 

마애 불상께 인사드리고

 

소나무에 붙어있기

안떨어지니까ᆢ포기

덩달아서

 

 

 

경내ᆢ산사 카페ᆢ오픈과 동시에

도란거리다가

단팥죽ᆢ대추차ᆢ 커피

 

 

 

행복할 때는 함께 웃으며

힘겨울 때는 함께 손 잡고

여기까지 온 길

 

남은 길에는

어떤 사연들이 펼쳐질까

얼마나 웃을까, 힘겨움도 있을까

 

예까지 왔듯이, 하루 하루

오손 도손 그렇게 살아가면

의미있는 삶일까

 

행복할 때는 함께 웃으며

힘겨울 때는 함께 손 잡고

앞으로도 갈 길

 

삶의 이유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최선으로 살았고

최고로 사랑했을 뿐

 

 

아직은 조용한ᆢ아침 수국들 무리, 우린 집으로~

'삶의 이야기들 > 울 집, 울 동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  (0) 2022.05.09
초점  (0) 2022.05.08
  (0) 2022.05.04
그 시절, 우리집의 꽃들  (0) 2022.04.27
낙화 곁에서  (0) 202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