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3월의 끝무렵

BK(우정) 2022. 5. 8. 08:45

2022년 3월의 넷째주

 

 

딱따구리,

7분여를 기다려도 나무를 쪼지 않는다

 

한 해를 기다리니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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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을 위한 테이블 받침대를 설치하고

 

나름 디자인한 도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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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내부 정리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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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바람이 불고 새가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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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끝무렵

 

새로운 싹이 돋고

새로운 꽃이 핀다

 

낡아가는 세월이 무색하도록

늙어가는 영혼이 무색하도록

 

새상은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낙엽은 거름이 되었다

겨울은 잊혀졌다

50대는 갔다

 

 

꽃들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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