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땅끝까지라도ᆢ뵈러 가는 날 이쌤 ᆢ나오시는 중 다시 댁으로ᆢ함께 들어가서ᆢ그림들 진품~ 들이 펼쳐진다 고우신 마음들ᆢ그림들ᆢ 테니스ᆢ상과 상패들ᆢ선수급이시다 아마추어 대회~ 전국 3위~ 88 올림픽ᆢ성화 봉송 기념~ 휘장 파티 우리가 사는 현실의 인연 술 한잔에 맺어지고 말 한마디에 끊어진다 긴 편지를 쓰고 담장 아래를 서성이고 오래도록 그리워하여서 맺어지는 인연도 아니고 눈물로 옷깃을 적시고 헛되나마 기약을 하고 사무치는 아픔으로 끊어지는 인연도 아니다 자본주의와 통신의 발달 그 잔재의 찌꺼기들이 쌓여 인연의 깊이가 한층 얕아진 현실 오늘 맺어진 인연은 내 우둔함으로 끊어진 인연 소원했던 인연들과 함께 동아줄로 꽁꽁 엮고 싶다 지난ᆢ1월 23일 쌤 전시회에서 그림들을 만났고 고운 그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