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제, 일정이 몇 개 있었을 터인데 체크를 안하고 하루를 비웠다 가능한 집 안에만 있기로 했다 전화기는 꺼 두었다 언젠가를 준비하는 연습일 수도 일단 두 끼만 챙기기로 하고 잠을 충분히 잤다 그리고 TV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둑' 시리즈를 보고 오후에 잠깐, 한 시간 정도 커피를 위해 외출을 하였다 돌아와서, 화초를 돌보고 또 자고, 드라마를 더 보고 이른 저녁은 아내와 닭한마리, 외식 또 돌아와서 집 안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책을 읽는데 아이가 퇴근하고 왔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금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조급한 마음에 다소 이른 출근길 전화기를 켜니 부재중 전화, 문자들이 수두룩하다 어제 일정을 오늘 확인하고 두 번 이상 전화가 왔던 곳으로 서둘러 연락을 한다 답이 온다 '무슨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