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를 찾아서 시디 부 사이드 튀니지안 블루의 마을 그가 머문 곳 그가 '좁은 문'을 탈고하던 카페~ 그의 흔적을 차질없이 쫓는다 시디 부 사이드의 '좁은 문' 앙드레 말로가 칭한 '하늘과 땅과 바다가 하나가 되는 곳' 하늘과 바다와 도어들, '3 블루의 마을' 끝없이 파란 하늘과 바다 길게 펼쳐지는 하얀 벽에 건포도처럼 박혀 있는 마린 블루 그 곳, 시디 부 사이드에서 앙드레 지드는 '좁은 문'을 써내려 갔다 끝없이 허무한 제롬과 알리사의 사랑이 아닌 사랑 이별이 아닌 이별 알리사가 향한 '좁은 문'은 과연 신의 천국으로 향하는가 제롬이 갈망한 현실로의 회귀는 인간의 소소한 욕구인가 오늘은 내일을 위하여 끊임없이 희생되어 가는데 과연 내일은 올까 내세의 불확실한 이상과 현세의 소소한 행복 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