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은 다양하지만, 그중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찬란하게 빛나는 별과 그 별들이 모여 이루는 ‘은하’입니다. ‘왜소은하’는 아주 작아서 사람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은하입니다. 정말 평범하고,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한 작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약 40년 전부터 이 작은 은하가 사실은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태양계가 속한 것과 같은 커다란 은하가 왜소은하로부터 만들어졌다는 가설이 나온 것입니다. 천문학자들은 우주가 만들어진 뒤 생겨난 왜소은하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큰 은하를 형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다수 천문학자는 이 주장이 맞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왜소은하가 바로 ‘우주의 작은 것’입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커다란 망원경으로 봐야 보일락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