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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스플레이, 향후의 생존 전략은 어떤 신기술?~

BK(우정) 2019. 11. 16. 18:05

소리 나는 디스플레이! ‘88인치 8K Crystal Sound OLED’

5G시대를 맞이하여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생생한 몰입감을 전하는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화질은 물론 음질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가전업체들과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기업의 협업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Crystal Sound OLED, CSO)’를 선보이며 화질과 음질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대부분의 TV는 화면 너머의 스피커가 아래쪽을 향하는 하방지향방식으로,

소리가 아래쪽으로 한번 반사된 후 앞으로 나오는 회전 현상으로 인해 화면과 소리의 불일치, 음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는 패널이 직접 진동하여 소리를 전달하는 전면지향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음질 손실 없이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최고의 응답속도! ‘65인치 Crystal Motion OLED’


선명한 화질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TV 디스플레이 중 가장 빠른 3.5m/s의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65인치 크리스탈 모션 OLED(Crystal Motion OLED, CMO)’를 선보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크리스탈 모션 OLED는 응답 속도를 높여

사람의 눈에 이전 영상에 대한 잔상 또는 데이터가 남아 물체의 움직임이 흐릿하게 보이는 모션 블러(motion blur) 현상을 최소화한 제품인데요.

빛의 조합이 아닌 빛 자체를 완전히 꺼버리는 방식으로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OLED는 이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입니다.


40% 고투과율의 ’55인치 투명 OLED’


이제는 쇼윈도 너머의 제품과 제품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도,

화려한 모션을 통해 제품이 더욱 돋보이도록 꾸밀 수도 있습니다.

바로 40% 고투과율의 ‘55인치 투명 OLED’가 있다면 말이죠.

부스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화면 뒤로 손을 비춰 보이며 투명도를 확인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는데요.

투명 디스플레이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투명 디스플레이에는 육안으로는 관찰하기 어렵지만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빈 공간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픽셀로 가득 찬 패널에서 픽셀의 크기를 줄이고 빈 공간을 만들어 빛을 통과시키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며,

이 공간에 따라 투명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미래 ‘pOLED’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혁신적인 모습의 미래 자동차 디자인을 제시하였습니다.

최근 차량 인테리어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곡선형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OLED의 장점인

무한 명암비, 넓은 시야각, 선명한 색표현은 유지하면서도

LTPS(저온폴리실리콘) LCD를 활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나란히 전시 되었습니다.

LTPS 기술이란 전자 이동도가 낮은 a-Si(비정질 실리콘)를 레이저로 녹여 폴리 실리콘 형태로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전자 이동도가 높아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구동에 유리합니다.

LTPS 기술을 통해 드라이브 IC를 패널 안에 구현하여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하는 GIP(Gate Drive IC in Panel) 기술을 적용한 것이 그 예입니다.

또한, LCD에서 블랙을 구현하기 위해 백라이트 부분을 작은 블록으로 나눠

블랙 표현시 해당 블록의 빛을 꺼버리는 로컬디밍(Local Dimming, 화면 분할 구동) 방식을 활용하였으며,

in-TOUCH 기술도 탑재되어 29인치 대화면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화면에서 끊김 없는 터치가 가능합니다.

자유로운 곡면 연출이 가능한 차량용 p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것인데요.


이상, 출처; LG 디스플레이 블로그 디스퀘어

IMID 2019  전시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