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얀센, 움직이는 조각들~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는 네덜란드의 움직이는 조각, 키네틱 아티스트 테오 얀센(Theo Jansen, 1948~)은 무한한 상상력으로 공학과 예술의 융합을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리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과학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는 작가이다..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4.08
데어 윌 비 블러드 욕망의 적정선은 어디까지일까? 사람이란 무릇 하나를 가지면 둘을 원하고, 둘을 가지면 셋을 원하게 된다. 가질수록 커지고, 채울수록 공허한 욕망의 그림자를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를 통해 이야기한다. 1898년, 한 남자가 땅을 파고 들어가 금을 채굴하는..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29
화양연화 살면서 가끔은 달달한 감상에 빠지고 싶기도 하고, 잠시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아름다움에서 헤어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말이다.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주는 영화가 있다. 바로 화양연화(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다. 2000년 왕가위(王家衛)가 감독하고 양..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29
멀홀랜드 드라이브 영화 한 편으로 인생이 바뀐 배우들이 있다.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든 배우들의 결정적 영화를 살펴보면서 작품과 배우의 궁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 기자 말. 배우의 꿈을 안고 LA에 도착한 아리따운 여인의 두 눈이 설렘과 기대로 반짝거린다. 할리우드는 자신..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29
괴테, 색채론... 더 깊이... 괴테 『색채론』의 구조와 그 현대적 의미 (이 글은 1999년 9월 18일 한국 괴테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정리한 것이다, 장회창 교수, 서울대) I. 뉴튼의 색채 이론과 괴테의 색채 이론의 차이 대략 1790년과 1810년 사이에 걸친 연구에 의해 완성된 괴테의『색채론』은 1810년 5월 18일에 완성되..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17
괴테, 색채론에 관하여... 색채는 뉴턴(Newton, Isaac, 1642~1727)이 프리즘을 통과하여 광선의 굴절률에 의해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을 생성한 것처럼 그렇게 합리적인 것일까? 그리고 대문호 괴테는 왜 이에 반기를 들고 ‘색채론’을 주장했을까? (색채, 물체가 빛을 받을 때, 빛의 파장에 따라 그 표면에 나타나는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17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1) 서로 사랑하고 관계를 지키는 동시에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허락한다. 2) 상대방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어떤 것도 숨기지 않는다. (외도 사실까지도)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의 대표주자 장 폴 사르트르와(Jean-Paul Charles) 여성운동의 개념서라 불리는 <제2의 성>을 집필..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6
슬픔이여 안녕 현대에도 전설은 만들어진다. 프랑수아즈 사강(1935~2004)이라는 작가가 그렇다. 열아홉 살 때 사강은 예비학교를 졸업하고 소르본 입학 시험을 치렀으나 떨어진다. 좌절감에 빠진 사강은 미친 듯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단 6주 만에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한 편의 소설은..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6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폴은 서른아홉 살 난 실내장식가다. 어느 일요일 아침 잠에서 깨어 문 아래 놓인 편지를 발견한다. 한때는 '푸른 쪽지'라고도 불린 속달우편. 우편집배원이 밀어 넣고 갔으리라. 거기 이렇게 쓰여 있었다. "오늘 오후 6시에 플레옐 홀에서 아주 좋은 연주회가 있습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6
프랑수아즈 사강 세계문학사를 살펴볼 때 여류작가의 작품이 본격적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후반부터이다. 물론 19세기 중반에도 프랑스의 조르주 상드나 미국의 스토 부인 등 상당수의 여류작가들이 있었다. 그리고 20세기 전 반에도 영국의 버지니아 울프나 미국의 마거릿 미첼 등의 활약이 두..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