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달인` `세계의 경영인` 등 기업 경영의 구루로 불렸던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향년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웰치 전 회장의 부인이 2일(현지시간) 그의 별세를 발표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1960년 일리노이대학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웰치는 GE에 입사해 8년 만에 최연소 사업부장으로 승진한다. 웰치가 책임지는 사업부 규모가 20억달러를 넘으며 그의 능력도 덩달아 인정받아 차기 회장 후보까지 된다. 당시 회장이던 렉 존스 회장은 후계자 선정을 위해 1979년 웰치를 본사로 불러들여 부회장에 임명한다. 그는 기존 플라스틱 같은 신물질 개발은 물론이고 의료기기와 크레디트카드 등 40억달러가 넘는 사업부를 책임지게 됐다.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