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0 6

방랑, 노르망디

노르망디~ 방랑 방랑, 노르망디 기억이 나요. 그 날이 앙드레 지드를 찾아 중세의 기사를 보러 파리의 북쪽을 떠돌던 날 바람결에는 시간의 향기가 묻어오고 구름은 높이 떠서 서투른 이방인의 방랑을 관조하였죠 새들은 내게 물었어요 어디에서 왔니 무얼 찾고 있니 햇살은 자꾸 빛과 그늘을 만들며 말을 걸어왔죠 파리의 북쪽 어떠하냐고 난 몰라요. 그저 보이는 곳을 보고 들리는 것을 들을 뿐 눈을 찡그리며 대답했어요 햇살에게 먼 곳의 일을, 긴 시간의 사연을 한걸음 두걸음이 어찌 알겠어요 그저 바라볼 뿐이예요 무늬를 바꾸는 구름 기차가 스치는 벽 성채의 고고함을 그저, 들을 뿐이예요 성당의 종소리 카페의 달그락거림 떠나는 기차의 기적 그리고, 아주 오래 전에 살았던 그들의 뒷모습 속삭임을 높이 떠도는 구름이 지겨보..

더불어 걸으며

광주, 광산업진흥회 출장 후, 다음 날 목포, 세라믹산업단지~ 출장인데 상경 후 다시 내려오려다 늦은 오후, 광주발 목포행 기차 목포역에 내렸다. 더 늦은 오후 신안비치호텔로 걸어가는 길 대반동 골목길 케이블카 아래로, 향토색이 짙은 케이블카들이 높이 지나는 마을 산동네라서 멀리 보이는 바다 터벅터벅 내려가는 길 골목길~ 제멋대로?, 아기자기하게 지어진 옛집들 파란 하늘과 꽃들은 쉽게 어우러지고 햇살과 그림자만 움직여가는 그런 마을 바다는 멀리 보여도, 바다 내음은 밀려오고 산등성이에는 풀꽃들과 농작물이 함께 자라고 고움과 수고로움으로 어우러지는 자연, 그 자체 내려가다가 슬쩍, 뒤를 돌아보면 유달산이 넉넉히도 품어주는 마을 사람들은 산의 품, 바다의 등에서 살고 나 혼자 길손이 되어 기웃거리고 명찰은 ..

에어컨, 전기 요금 낮추기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사용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어떻게 하면 전기요금이 최대한 덜 나오게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에어컨은 크게 인버터형과 정속형으로 나뉜다. 이 유형에 따라 에어컨을 계속 켜두는 것이 전기요금을 아끼는 방법이 될 수도 있고, 적절히 껐다 켰다 하는 것이 전기요금을 아끼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먼저 인버터형은 더운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 때까지 전기를 최대로 사용한 다음, 실내가 희망 온도에 다다르면 전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온도를 유지한다. 따라서 에어컨이 인버터형이라면 껐다 켜기를 반복하기보다 일정한 온도로 계속 켜둬야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반면 정속형이라면..

114) MRAM의 어닐링과 고온 계측

[연재 기고] 임베디드 메모리 신기술 MRAM, 열 안정성 설계 방법은 (elec4.co.kr) [연재 기고] 임베디드 메모리 신기술 MRAM, 열 안정성 설계 방법은 MRAM(Magnetoresistive Random Access Memory)은 속도, 내구성, 비휘발성, 확장성 및 CMOS 공정과의 통합 용이성 때문에 임베디드 메모리의 새로운 기술로 학계와 업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MRAM의 핵심인 자기 www.elec4.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