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삶/그날, 거기에는 364

축복

약 2년전 사ㆍ이전 혜화아트센터 4인전, 시간을 걷다~ 에서는 오형숙 작가~ 가 지인이고 (비구상화, 추상화) 2인전, 두 그림전~ 에서는 정연홍 작가~ 가 지인이 되었다 (팝 아트) 팝아트; 파퓰러 아트 (Popular Art, 대중예술)를 줄인 말로서, 1960년대 뉴욕을 중심으로 일어난 미술의 한 경향이다 즉, 매스 미디어와 광고 등 대중문화적 시각 이미지를 미술의 영역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했으며, 미국, 유럽이나 한국의 젊은 작가들에게도 공감을 얻었고,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텔레비전이나 매스 미디어, 상품 광고, 쇼 윈도우, 도로변의 빌보드와 거리의 교통표지판 등에 대중적이고 일상적인 소재들을 미술로 표현하여 산업사회의 현실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한국의 팝아트는 다소 늦..

토론

2021년 3월 31일 화수목금~ 나흘 내내 강남, 산업부 회의~ 서두른다 그리고 슝~ 인사동으로 당번분들 커피에 내 꺼 하나 더하여서~ 테이크 아웃 갤러리 입구 포스터 확인 마무리 파티를 하루 전, 4월 12일, 월욜에 할 생각 13일은 오전 중으로 철수하여야 해서 소품들은 경매로~ 요모조모 생각 중~ 사회 후배 박사장으로부터의 축하 화분, 감사하다 방명록 족자에 글들 남기세요~ 아래, 봄꽃 화병이 예쁘다~ 어느 분 작품인지~? 그리고, 삼성 곽부사장님~ 감사 통화를 했다 봉사하시는 쌤들~ 감사하며 이름표, 캡션들 완성하고~ 소곡주 키핑한 집으로~ 요 집ᆢ써비스 별로라서 마무리 답답ᆢ우리랑 하나가 되면~ 평생을 가는데~ 여튼~ 건배의 잔들 방역지침 준수 하에 건배~ 난, 규칙, 결심, 약속, 저축 머~..

울 벗들, 1회 전시회~ 서둘러 달려가고픈 마음

2021년 3월 30일 환하게 벚꽃 피던 날 강남 회의 중 창밖만 바라보았다 울 벗들, 1회 전시회~ 서둘러 달려가고픈 마음 겨우~ 오후 4시 오프닝 직전에 도착~ 다들 분주하신 출품작가님들, 그리고 후원자님들 더없이 고맙습니다. 많이 행복하세요 평생을 함께 갈 우리들의 모임 축하의 노래 단체 사진을 찍기 전, 모여모여~ 의 모습 단체 사진, 1 단체 사진, 2 뭐 특별한 위치가 아니고, 운영위원으로써 서로의 소개, 행사 후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4인 이하의 식사 등을 안내드리는 모습 따로 또 같이~ 의 뒤풀이, 코로나 방역 지침의 준수 4월 13일, 마무리 파뤼~ 에서는 함께 모일 수 있기를~ 후원하신 소곡주는 아래 식당에 맡겨두었습니다. 제 이름으로 전시 기간 중 내내~ 여기에 둘 터이니 당번..

감상

아름다운 계절인 4월과 5월에 가톨릭 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에서 금요일 정오에 하는 음악회 세 번 남았다 음악에 곱게 젖은 후, 바로 뒷편, 약현성당~ 의 산책도 좋다 ㆍ ㆍ 감상/BK 얼만큼 더 그림을 보아야 눈이 맑아질까요 얼만큼 더 음악을 들어야 귀가 맑아질까요 마음의 울림을 따라 오늘도, 어디론가 길을 떠나요 예술가들의 혼에서 샘물처럼 맑게, 용암처럼 뜨겁게 솟는 그 울림을 따라 오늘도, 어딘가에서 길을 잃어요 얼만큼 더 방황하여야 길이 보일까요 얼만큼 더 멀리 떠나야 돌아설 수 있을까요

애들레이드에서의 날들 ~

단기간의 여행이나 출장이 아닌 나름 짧지 않은ᆢ외국 생활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추억이 있는 호주의 남쪽, 애들레이드에서였다 이국적인 생활의 신선함과 함께 홀로 있었던 외로움도 컸다 삶은 행복과 불행이 어우러지는 것 불행이 행복을 덮는 날이 오더라도 그 위를 또 다른 행복으로 덮으며 잊은 채 살아가는 것 완전한 행복을 바라지 말자 영원한 생명을 구하는 것과 그 무모함이 다름 없을지니 다만 외롭고 힘겨운 날이 오더라도 묵묵히 참고 견디어가면 또 다른 행복이 오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살다보면 행복도 불행도 어우러져서 여러 꽃들로 덮인 화단처럼 어우러짐 자체로 아름다우며 세월이 지나면 그리워질 터이니 사랑은 투명하여 보이지 않아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네 웃음으로 눈물로 포옹으로 입맞춤으로 가까..

색연필 그림, 색연필만큼 예쁘다~

그의 이야기, history 2020년 1월 23일, 4차원 갤러리 색연필 그림, 색연필만큼 예쁘다 색연필로 이토록 고운 그림이 나올 수 있는지 보면서도 경이로웠다 세상을 그림으로 보고 싶다 그림을 보면, 그리움이 보이지 편지를 썼다 ᆢ 내가 태양을 눈부시게 하던 날 어느 날에는 발걸음을 따라 길이 생긴다 2020년 1월 28일 책 전해드리러 갔다가 난리가 났어요 삼청동, 한식집이 민속주점이 되었습니다 친구 친구는 햇살과 같아 늘 따뜻하게 비춰주니 친구는 빗물과 같아 늘 촉촉이 적셔주니 친구는 바람결 같아 늘 살며시 안아주니 아! 나는 춤추는 꽃이 되었어 친구가 곁에 있어서 우리, 최선을 다해 머무르고 최고를 향해 떠납니다. 함께 2020년 2월 26일 그리고ᆢ성님께서 둘째 프사까지~ 요 사진을 보고 그..

빈, 중앙묘지 가는 길

빈ᆢ중앙묘지 듣고 또 들었던ᆢ 그들 모두가 있다 괜스리 나는~ 슬프고도 어두운 뒷골목을 걸어서 갔다 허름한 복장~ 겨울 나그네 코스프레를 하며~ 그들이 있는 곳 나의 공간 벨베데레 궁전에서 2시간여 거리 나는 그 길을 걷기로 하였다 악성 베에토벤 도나우강을 노래한 왈츠의 황제 요한 스트라우스 브라암스와 하이든이 있는 곳 그 가난함에 무덤조차 없는 슬픈 모짜르트가 서 있는 곳 가곡의 왕 슈베르트가 그의 소원대로 베에토벤 곁에 누워있는 곳 나의 시간 2013년에서 200여년의 거리 나는 그 길을 걷기로 하였다 늦가을 햇살이 비치고 초겨울 바람이 불어 오는 비엔나 중앙묘지로 가는 길 '겨울 나그네'가 흐른다 베토벤이 있는 곳 빈에 갈 때마다~ 찾는다ᆢ 지난 달과 5년전?~ 늦가을~ 그는 그대로인데~ 내가 다소..

명례의 소유

2020년 6월 1일 이명례 화가님, 전시회, 시화전 그림 논의를 위해 아뜰리에 가는 길ᆢ 광릉ᆢ국립 수목원 인근ᆢ 예쁜 마을들을 지난다 요 집~ 태양광 루프~ 장미 아치를 들어서면ᆢ아뜰리에 하우스~ 고요하다. 구름이 움직이는 소리 빛이 부딪는 소리만 들린다 노란꽃 창포가 있는ᆢ너른 마당ᆢ 자목련 나무가 고고하다 작은 연못ᆢ온실ᆢ꽃밭 등ᆢ그림의 집 ㆍ ㆍ 한그루 나무로 서고 싶어 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계절이 오면 꽃을 피우는 한그루 나무로 서고 싶어 무엇이 오던, 무엇이 가던 그저 땅 위, 하늘 아래 묵묵히 자신을 내려놓는 한그루 나무로 서고 싶어 . . 과일을 내어주시는데ᆢ 한 잎 베어 물고ᆢ바라보는 창 밖~ 일부터 하자ᆢ 내 사진들을 대상으로 그리신 그림들ᆢ 네 점 고르기ᆢ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

큰 길의 저쪽

운터아크, 아테제 호반의 마을이다 쿠스타프 클림트 등~ 의 예술가들이 머무르던 설경이 평화롭고, 마을은 고요하다 호수, 물안개가 오르고 있다 눈과 호수, 그리고 클림트~ 의 자취를 찾는다 순례자가 된다 ㆍ ㆍ 큰 길의 저쪽/BK 익숙하지 않는 삶, 또 다른 쪽에는 어떤 사연과 풍경이 있을까 모두가 가는 길이 아닌, 찾지 않는 길에는 어떤 이들이 머무르고 있을까 공간의 덤불을 헤치고, 시간의 숲을 지나면 적은 사람들이, 남달리 살아가는 곳 바람의 모습이 보이고 햇빛의 소리가 들리는 곳 모든 언어가 통하고, 감정이 조화로운 '큰 길의 저쪽'이 있다 나무가 되고, 돌이 되고 호수의 품에 안기는 눈송이가 되어 공간의 저쪽에 머무르리 시간의 저쪽에 머무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