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순간
2020년 7월 7일 2주 전쯤인가?ᆢ 그와 통화를 하면서, 그의 전시회로 나를 이끄는 불가항력을 느꼈다 물론, 그는 가깝지만은 않은 거리이니 후일 근교의 전시회에서 보자 하였지만, 그의 목소리에 베어있는 진심, 품위, 그리고 글이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움에 다음 주 일정들을 하나, 둘 재조율하고 있었다 생애 한 번은 꼭 보아야할 그림, 만나야할 인연, 그 불가항력으로, 서너개의 스케줄을 앞 뒷날로 옮기고 오늘, 강릉행 기차를 탔다 친절하게도, 그는 부군과 함께 역에서 맞이하여 주었다 경복궁 갤러리에서 보아온 그의 그림들을 따라갔다 그의 전시 메쉬 무늬의 백그라운드, 네트워킹? 씨줄과 날줄로 엮어진ᆢ 바람결에 일렁이는 커튼ᆢ 그는 인생, 삶의 사연들의 교차를 표현하였다 그 위에 덧그리고, 또 덧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