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살아가자 716

OLED, IT 기기의 중심 디스플레이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이 TV에 이어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등 IT(정보기술) 제품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생태계가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 옮겨가면서 적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좋은 화질과 빠른 응답속도 등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OLED를 채택하는 세트(완성품)업체들이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19(COVID-19)이후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졌다. TV시장에선 OLED패널이 대세를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OLED패널에 대한 수요를 면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TV의 OLED패널 수요 면적이 730만제곱미터(㎡)로 전년도 대비 63% ..

대장암 걸리지 않기

나영무 박사의 '말기 암 극복기' 암환자의 삶은 쉽지 않다. 사회적 온기를 앗아가버린 코로나 시국에서는 훨씬 더 힘들다. 암과 코로나를 동시에 겪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 코로나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세상의 소중함’을 알려주었고, 암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환기시켜주었다. 또한 코로나는 감염병 관리, 숙련된 의료인력 양성, 백신 등 우리의 보건의료체계를 돌아보게 했다. 내 몸의 ‘불청객’인 암세포는 삶의 질을 떨어뜨렸지만 나에게 귀중한 교훈을 던져주었다. 나로 하여금 암을 일으켰던 원인들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 것이다. 암은 대부분 만성질환이다. 살면서 그냥 지나쳤던 잘못된 습관과 행동들이 차곡차곡 쌓여 결국 암을 자라나게 했던 것 같다. 암에 걸린 원인은 결국 내 안에 있었던 것..

폰, 화면을 접는 쪽이 대세?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00만대를 넘어선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올해 2배 넘게 성장하면서 2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90%를 점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경쟁력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기술(IT)용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100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330만대 대비 207% 증가한 규모다. 폴더블폰이 지난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1년 새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플립3가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실제 지난해 3분기까지 매분기 폴더블 디스플레..

눈을 보호하자

눈 건강 위협하는 생활습관 5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늙는 기관 중 하나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하는 게 시력이다. 아직 잘 보인다고 눈 건강을 자신해서는 안 된다. 시력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만큼 서서히 꾸준히 나빠진다. 안압이 높은 상태로 지내면 녹내장으로 시야가 좁아져 실명할 수 있다.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망막 주변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황반변성이 생기기도 한다. 세계 녹내장의 날(3월 12일)을 앞두고 눈 건강을 위협하는 의외의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1 시력 변화 무관심 눈을 이루는 각막·동공·홍채·수정체·망막 등을 안구 조직에 상처·염증이 생기면 점차 눈의 조절력이 약해지거나 망막 시신경이 손상된다. 특히 황반변성·녹내장 등 실명을 초래하는 치명적인 안과 ..

코로나19, 위험은 여전하다. 조심 또 조심

갑자기 시계바늘이 거꾸로 돌아가 버렸다. 2020년 1월 20일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한 달 남짓 만인 3월 초 한국은 하루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 최악의 감염대국으로 지목됐다. 이 시점에는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확진자가 더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한국은 무슨 이유인지 전세계 190여개 국가들로부터 입국 거부‧제한을 받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노력과 각계와 소상공인들의 적극적 참여와 고통 분담으로 정부의 방역정책은 실효를 거두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한때 한국형 방역(K방역)이 성공적인 방역사례로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2년 전과 똑같은 절박한 상황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

3월초부터 내려갈까?,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주일마다 확진자수가 거의 두배씩 늘어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2월 말에서 3월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확진자수는 14만명에서 최대 27만명으로 예측됐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델타 변이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외 연구진들이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을 종합한 결과 3월 초 일일 확진자가 17만명 정도, 입원중인 중증 환자는 10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유행의 정점시기는 2월 말~3월 중으로 폭넓게 예측됐으며 유행 규모는 14만~27만 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QD-OLED TV, 소니의 진격

소니가 세계 최초로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TV 신제품을 오는 6월 출시한다. TV 업계 1위 삼성전자가 QD-OLED TV 출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소니가 한발 앞선 것이다. 소니가 사용하는 QD-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한다. 22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소니는 QD-OLED TV 신제품인 ‘브라비아 A95K’의 출시를 6월로 정하고, 관련 내용을 최근 유통 업체에 전달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소니 QD-OLED TV가 6월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QD-OLED는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QLED, 기존 OLED 자체 발광 픽셀 구조를 넘어서는 더 나은 OLED 기술로 평가된다”라고 했다. 소니는 QD-O..

코로나19, 대비합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이 센 탓에 매주 2배 정도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 16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9만 443명이며 이달 말 13~17만명씩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50대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은 관리의료기관이 매일 2회씩 건강 모니터링을 한다. 하지만 나머지 일반관리군은 모니터링 없이 스스로 체크하다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주변 병의원에서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들은 자기 증상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중증화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 알기 어려워 불안감을 느낀다. 병원에 직접 대면하기가 힘들고 전화상담을 먼저 해야 한다는 점도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원인..

코로나19, 셀프 치료는 이렇게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자 관리체계를 ‘셀프 치료’중심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앞다퉈 약국에서 상비약 세트를 구매하는 등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역시 16일 0시 기준 하루 9만443명에 이르며 급증 추세를 보인다.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박소연 교수와 함께 재택치료를 할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참과 거짓(○ X)’ 형태로 확인해 봤다. 1. 요즘엔 코로나19에 걸리면 무조건 집에서 치료한다.(X) 코로나19에 걸리면 보건당국이 환자의 중증도와 상태를 확인해 재택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환자 상태 외에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역시 고려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환자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에 재택치료를 시행한다. 2. 재택치료..

잠을 잘 자려면

66세 여성 남모씨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정년 퇴임 후 동호회 활동, 외국어 공부 등을 하며 바쁘게 지냈다. 그런데 3년쯤 지나자 밤에 잠이 안 오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해 뜰 때가 되어서 잠자게 되어 일상생활이 엉망이 되었다. 수면클리닉에서 진단을 받아보니, 정년 퇴임 후 자유를 만끽한 것이 문제였음을 깨달았다. 늦은 시간까지 모임을 하느라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해졌고, 이에 따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도 매일 달랐다. 수면 습관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불규칙한 수면 스케줄을 일정하게 하자, 불면증이 점차 호전됐다. 요즘은 전날 무엇을 하든, 주말이나 휴일이든, 아침 6시에 일어난다. 그러자 밤 11시 정도가 되면 자연스레 졸음이 와서 잠에 잘 빠져든다. ◇불면증, 약 대신 인지행동치료 수면장애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