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재택치료자 관리와 격리기준 등 보건정책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재택치료자 관리는 고위험군에 집중하며,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백신 미접종자도 접종완료자와 마찬가지로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통일되는 등 기준이 완화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 60대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처방 대상자인 ‘집중관리군’ 위주로 건강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비롯한 나머지 대상자들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별도의 건강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에만 진료를 받도록 재택치료 방식을 전환했다. 이는 재택치료자가 최근 10만 명을 넘어서 8일 0시 기준 15만9169명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