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앞으로도 수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과거의 강자였던 한국은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중국의 BOE는 오는 2026년 전세계 디스플레이 생산능력(Capacity)의 27%를 점유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차이나스타(CSOT)와 HKC는 각각 16%과 11%의 점유율로 2·3위가 될 전망이다. 반면 지난 2018년까지 1위였던 한국의 LG디스플레이는 2026년에는 8.5%의 점유율로 4위까지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업체들이 급성장한 배경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의 높은 점유율이다. BO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