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는 2022년 2월 9일, 11일 새싹 조절용~ 부직포 구입과 운반 작업 중 쉬고ᆢ또 쉬고 하고 또 하고 쉬고 또 쉬고 . . . . 소진 체력 회복 중 여기에서는 꽃향기 만큼이나 흙내음도 향긋하고 옛노래 만큼이나 바람소리도 정겹다 하루의 시간은 그림자 길이로 알고 계절의 바뀜은 나뭇잎 색깔로 안다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22.03.10
하루 세팅 2022년 2월 6일~ 아침 해가 뜬다~ 아침의 소리들 . . 차창에 그려진~ 겨울의 작품 . . 십리밖~ 강변으로 간다 . . 강가를 걷다 . . 제법~ 빵 좀 하는 집, 퇴촌 하루 세팅 오전에는 산기슭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들을 보며 커피를 마시고 강가에서 산책을 하고 예순이 되어서야 그리 되었네 오후에는 텅 빈 시간, 아직은 못다한 꿈 한걸음 두걸음 여유로이 걷는 날까지 예순이 되어서야 그리 되어가고 있네 삶의 이야기들/항금리 이야기* 2022.03.09
아이에게 우린 우리 인생의 하루하루를 함께 항상 시간 여행을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멋진 여행을 즐기는 것이다 -영화. 어바웃 타임~ 에서 ㆍ ㆍ 자기방에ᆢ극장을 만들었네 독립, 결혼ᆢ무관심인 듯ᆢ ㅠ ㆍ ㆍ 아이에게 공간의 여행만큼 시간의 여행도 즐겁단다 지금을 즐기는 것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22.03.09
별 헤는 밤 2022년 2월 5일, 밤 9시반, 항금리 달은 쉽게도 보이는데 별도 쉽게는 보이지만 사진에서는 별 볼 일 없네 별 헤는 밤 도시로 갈수록 별 헤기가 참 쉽다 별 볼 일 없는 밤 삶의 이야기들/항금리 이야기* 2022.03.08
일의 즐거움 2022년 2월 5일의 업무 테라스에 임직원 휴식용 벤치 설치 앉아보기 . . 비품들, 공구류 정리 . . 오피스~ 의자 배치 ㆍ ㆍ LED 조명 청소 편집하는 자세 창간호 토론, 아이디어 회의 . . 오피스 커튼 설치 바람결에 떨어진 솔가지 아내의 작품 일의 즐거움 헤르만 헤세는 '정원일의 즐거움'이란 책을 썼지요 일하는 즐거움도 책으로 나올만 해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조금 더 의미를 더하면 일도 즐거워지죠 의미는 하나가 아니예요 여럿 혹은 무한개일 수도 있죠 의미와 여유가 있기에 일도 즐거워요 삶의 이야기들/항금리 이야기* 2022.03.08
글의 꽃 1996년 호주 애들레이드 파견, 그 시절에 5살이었던 딸 아이에게서 받은 편지 세월이 참, 많이도 흘러갔네 ㆍ ㆍ 글의 꽃 꽃은 늘 예쁘다 꽃보다 글이 더 예쁠 수도 있다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22.03.08
출근길 2022년 2월 5일 출판사 출근길 ㆍ ㆍ 커피 농장 견학 . . 퇴촌 떡카페 . . 초청정~ 재배 작물로만 차려지는 쌈밥집 출근길 가고 있어요 그 곳으로 햇살을 만나고 바람과 스킨쉽도 하며 커피의 향기 아련히 흐르는 음악 늘 동반하는 하늘과 구름, 강의 숨결 마주 보며 이야기도 나누며 가고 있어요 그 곳으로 늦은 하오 ~ 도착 ~ 근무 시작 삶의 이야기들/항금리 이야기* 2022.03.06
작별 2022년 2월 1일 항금리~ 에서 돌아오는 길~ 땅에 들렀다 멀어져간다~ 해가 참 곱게도 넘어간다 그렇게 집으로 왔다 작별 소명을 다하고 하루, 긴 여정 끝으로 붉게 떠나는 해 아침 해가 빛나는 희망이라면 지는 해는 고귀한 작별이다 빛나는 희망도 고귀한 작별을 위하여 마련된다 하루의 작별 한해의 작별 한평생의 작별 그 고귀함을 위하여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22.03.06
도착 2022년 1월 31일, 산책 항금리에는 구멍가게도 없다. 옆마을 성덕리로~ 왕년에 CJ 디자이너, 예술가께서 운영하시는 작은 가게 하얀 나무 . . 마을 산책 교회의 종탑 아래까지~ 40여분을 빙 둘러서 걷다 . . 강하면에서 마련한 마을 공동 카페, 작은 도서관 주민들은 누구나~ 이용이 기능하다 도착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구요 빙 둘러서 왔어요 똑바로 오기에는 세상을 모르고 겪어야 해서 어렸고 젊었고 바빴고 방황도 좌절도 하느라고 이제사 이렇게 여기까지 왔어요 삶의 이야기들/항금리 이야기* 2022.03.05
빈 뜰에서 2022년 1월 31일 눈을 떴다 해가 뜬다 하늘은 파랗다~ . . 아내는 커피 두 잔을 준비하였다~ 아침 산책 이웃 마을 성덕리에는 '책 헤는 밤'~ 이 있다 책 헤는 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책 헤는 밤 : 네이버 블로그 마음의 쉼. 별을 보며 처마에 내리는 비와 함께. 그리고 은하수 익는 달빛 한잔 녹이며 책과 함께 잠시 도시 떠나보자. 그곳에 누군가가 이방인 낯선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잠시 그 옛향기 m.blog.naver.com 누군가 오고 있을까 빈 뜰에서 텅 빈 곳에서는 기다림이다 삐꺽 문이 열리는 소리 저벅저벅 발자국이 다가오는 소리 말을 거는 누군가의 기다림 헛된 기다림이라도 있기에 시계 바늘처럼 세월이 가고 단풍으로 곱게 낙엽을 기다린다 기다림은 늘 적막이다 삶의 이야기들/항금리 이야기* 202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