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 1594

어떤 날

출판사 항금리 문학~ 오피스 총무 직원은 열일 중 임원들은 대외활동~ 면사무소에 커피 세팅 . . 마을 쉼터에도~ ㆍ ㆍ 출판사로 복귀 협탁과 선풍기 설치, 컴퓨터와 기획 노트 마련 중 필기구 세트와~ 임직원용 그림 그리기 세팅 전기 등불 수리, 실내 바~ 마련 중 . . 대청소 후 잠시 휴식, 그리고 실외로~ 야생 동물 침입 방지용 펜스 설치 . . 알림용 학교종 파 10~ 퍼팅장 설치 . . 수고한 임직원 회식 어떤 날 온종일 바빴다 왜 바빴는지 뭘 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더 좋다

문간에 꽃을 걸었다, 작은 꽃

언젠가, 그 집에 있을 때, 우린 문간에 꽃을 걸었다 꽃 앞에서는, 누구나 꽃이다 꽃도라지 5월의 꽃도라지 보랏빛 꽃송이가 신비롭다 풍선인 듯 부풀어 오르다가 터지듯 한 순간에 피어나는 꽂 5월의 꽃도라지 신비함의 꽃말은 '경계'이다 . . 페튜니아를 걸며 봄의 전령사 펜지가 떠난 후 허허로운 거리, 빈자리를 페튜니아가 채운다 트럼펫을 닮은 꽃 여름 전령사의 나팔인가 그래서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핀다 그늘보다는 한여름의 태양을 사랑하는 꽃 햇빛 내리는 창 가에, 문간에 눈높이에 놓여 시선이 편안한 꽃 . . 꽃이 전하는 말은 '당신과 함께라면 마음이 편합니다' 내가 전하는 말은 '페튜니아와 함께라면 마음이 편합니다' 봄이 떠나고 여름이 오는 날 문간, 눈높이에 페튜니아를 건다 . . 등불꽃 가..

가족 나무

임직원용 미니골프장 세팅~ 3홀, total par 10 1번홀 par 4 2번홀 par 3 3번홀 par 3 . . 티 박스, 라운딩 시작 사장~ 선수 총무 선수 편집장 선수 가족 나무 아웅다웅 오손도손 어느새 세월은 저만치 흘러갔네 그렇게 지지고 볶다가 보면 잎은 연두 초록 단풍 낙엽 으로 바뀌어가도 줄기는 꿋꿋하게 그만치 버텨왔네 그렇게 계절을 겪다가 보면

철새처럼

2022년 2월 12일 아침은 늘 밝다 정경과 커피~ . . 퇴근길~ 곰탕집 명불허전 설렁탕 곰탕은 쉐프의 실력은 필요읎다 정직이면 된다 ㆍ ㆍ 철새를 만나는 기간~ 철새 월동지~ 특히 고니들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요맘때가 최고!~ 이다 . . 천연기념물 이어지는 퇴근길 팔당빵집의 한가함~ 간식을 챙기고~ 서울로 간다 철새처럼 철새처럼 가고 올 방향을 알고 시기를 알았더라면 숱한 길을 헤매다 이렇게 삶의 중턱에 어설피 멈추지는 않았을 터 동서남북 춘하추동을 제멋대로 무시하고 제멋대로 떠돌다가 이제야 이렇게 철새를 보며 누군가에게 전하는 말 길을 잃더라도 방향을 잃지는 말라 시간을 놓치더라도 시기를 놓치지는 말라 철새처럼

달을 만나다

2022년 2월 12일~ 업무 시작 출판사 뜰을 통로로 사용하는 짐승들~ 방지물 설치 총무께서 직접 정문 아래 부분~ 가림 구조물~ 완성 옆과 뒤뜰 부분도 완성 . . 현판 두 점 설치 . . 구 하우스 미술관 달력 세팅 임직원용 글짓기 노트와 초고 파일링용 바인더 등 커튼 설치 후~ 오피스 전경 . . 외부에 등불을 걸고 임직원용 골프 숏게임장~ 구상 중 . . 과로 후 저녁~ 임직원 회식 . . 하루 일과를 마치면~ 찾아오는 어둠 달을 만나다 너의 하루는 어떠했니 너의 항해 시간에 우린 잠들어야 해 꿈길에서 우린 추억을 쌓겠지 또 다른 희망을 향하겠지 너는 너의 길 우린 우리의 길 같은 시간에 다른 길을 가며 밤을 건너겠지 모든 건 지나가겠지 기억 혹은 망각이 되어 오늘과의 작별 달을 만나는 시간부터..

부모님 소식, 이근규 TV

이근규 전 체천시장님 고맙습니다~ 부모님 소식 https://youtu.be/iChYoa3A5us 내 아버지와 어머니는 ~ (daum.net) 내 아버지와 어머니는 ~ 내 아버지는~ 내 딸, 즉 손녀에게 용돈을 주실 때 손수 만드신 빨간 봉투에 넣어주신다 홍파오~ 받는 이를 위한 축복이 담겨진 이제는 돋보기를 걸치시고도 삐뚤 삐뚤 아버지가 웃음 너머로 건네 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