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항금리 이야기*

빈 뜰에서

BK(우정) 2022. 3. 5. 17:00

2022년 1월 31일

 

 

눈을 떴다

 

 

해가 뜬다

 

하늘은 파랗다~

 

.

.

 

 

아내는 커피 두 잔을 준비하였다~

아침 산책

 

이웃 마을 성덕리에는

'책 헤는 밤'~ 이 있다

 

 

책 헤는 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책 헤는 밤 : 네이버 블로그

마음의 쉼<여유>. 별을 보며 처마에 내리는 비와 함께. 그리고 은하수 익는 달빛 한잔 녹이며 책과 함께 잠시 도시 떠나보자. 그곳에 누군가가 이방인 낯선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잠시 그 옛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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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오고 있을까

 

 

빈 뜰에서

 

텅 빈 곳에서는

기다림이다

 

삐꺽

문이 열리는 소리

저벅저벅

발자국이 다가오는 소리

 

말을 거는 누군가의

기다림

 

헛된 기다림이라도 있기에

 

시계 바늘처럼 세월이 가고

단풍으로 곱게

낙엽을 기다린다

 

기다림은 늘

적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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