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2020년 9월 18일 멀리?~ 용인 어딘가에서 점심 모임이 있는 날 아침, 아내와 산책길 가는 쑥부쟁이꽃들이 나폴거린다 풀꽃 몇줄기 꺾어다가 테라스, 플라스틱 컵에 담았다. 반짝인다 그리고, 용인행~ 먼 ? 길을 가야하니~ 충전부터~ 버스, 쟈철로 이어지다가~ 기흥에서 어정역까지는 모노레일같은 전철, 파란 하늘이 더 가깝다 창가로 다가서면, 하늘이 가득 들어오기ㅡ 어정역에 내리면, 뒤편으로 작은 텃밭~ 꽃밭? 산기슭으로 이어지는 오솔길 부추꽃 등~ 하얀 꽃들이 한가로이 반짝인다 평화~ 잠시, 여유로~ 걷는 길ᆢ30분 산책 카페에 들른다. 마른꽃들로 장식된~ 마른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아름다운 죄, 사랑 때문에 홀로 지샌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웃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