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541

수제 맥주

겐트 그루트 양조장, Ghent Gruut Brewry 맥주의 재료는; 보리를 싹을 틔어서 말리거나 구운, 맥아 (malt) - 알코올과 색깔, 맛, 그리고 바디감을 결정한다 장미목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쿨 식물인, 홉 (hop) - 맛과 향에 영향을 준다 당분을 발효하는 미생물인, 효모 (yeast) - 알콜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물이다 이 양조장은 홉 대신에 허브 혼합물인, Gruut를 사용한다 맛 좀 보자~ 다섯 종류 모두~ (벨기에, 겐트, 그루트 양조장) ㆍ ㆍ 수제 맥주/BK 한잔을 넘기며 생각하지 너의 사연과 역사는 어떻게 되는지 두잔을 넘기며 생각하지 나의 사연과 역사는 어떻게 될지

술과 나

플렉, Pllek 암스테르담 센트럴역 뒷쪽에서 페리를 타고 15분쯤 가면 핫 플레이스, NDSM 구역에 도착한다 NDSM 등의 그래피티, 스트릿 아트 등을 충분히 즐긴 후 갈증과 허기가 다가오면, 두말할 필요가 없는 곳 산업 시설물, 폐기물 사이의, 콘테이너 박스 더미 여기, 모던과 빈티지를 겸한 펍 레스토랑, 플렉이다(암스테르담, 플렉) ㆍ ㆍ 술과 나/BK 술에 취해 몸은 휘청거릴지언정 마음은 늘 꼿꼿한 독한 넘

사실

나름 성공?~ 실패하지 않은 맛집 이즈하라 식당, 센료 30년이 넘은, 특히 쓰시마 향토 요리인 이시야키가 명물이다 조금 더 추가하고 싶다면 사시미 모리아와세도 추천한다 이즈하라, 교토 이케이 다음날 해장라면으로 적당하다 한국인들이 줄을 서는데, 몇집 더 생기면 좋겠다 (대마도, 이즈하라, 센료) ㆍ ㆍ 사실/BK 음식의 깊은 맛은 재료와 정성이고 사람의 깊은 맛은 예의와 진정성이지

솔로의 이유

이 주점은 작은 박물관같다 실로, 다양한 정물, 포스터들이 아기자기하다 술 친구 따로 필요없다. 얘네들이면 된다~ 늘 곁에 있는 벗은 글과 술, 여행이고 종종 곁에 있는 벗은 자연이고 가끔 곁에 있는 벗은 사람이고 (암스테르담, In The Wildeman) ㆍ ㆍ 솔로의 이유/BK 제일 친한 친구는 무생명, 정물 친한 벗은 생명 중에서 자연 벗은 생명 중에서 인간

카페

카페 레오폴드 하벨카 화려한 카페 자허, 카페 첸트랄~ 도 좋지만 내게는 여전히, 카페 하벨카이다 그라벤, 삼위일체의 기둥 (Wiener Pestsaule) 인근,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낡음'이 '화려함'이 되고, '고귀함'이 되는 곳 아~ 나도 고귀하게 늙어가고 싶다~ 몇가지 경험, 떠도는 특징?~ 만 소개한다 1936년, 하벨카 부부가 오픈, 3대째 운영 2차 대전, 바로 옆, 슈테판 대성당의 폭격에도~ 유리잔 하나 깨어지지 않고 보존됨 그 집기들, 그 낙서, 흉터들을 교체도, 리노베이션도 없이 지금껏 유지함 현지인들이 주로 찾기 때문에 야외 테이블이 먼저 차고, 내부는 한가함 커피, 생크림, 몇몇 케익~ 의 맛은 인정받고 있음 블랙 커피에 해당하는 슈바르쩌, 달지 않은 카페라떼인 카푸찌너, 비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