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전문성과 우정을 융합한 날~ . . 비빔밥/BK 그대보다 전문성 있는 이도 많고 사교성 좋은 이도 많고 유머 풍부한 이도 많다 밥 한 공기에 나물 몇 가지 고추장 참기름 따로 먹으면 뭐가 맛나겠니 섞어라! 비빔밥처럼 전문성과 사교성과 유머를 섞고 비비고 어울리며 가자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4.13
긴 24시간에서 지난 목요일 세미나차 온 구미 구미역에서 금오산호텔까지 10리길을 느리게 걷는다 시내에는 벚꽃이 한창이고 금오지는 넓고 편안하고 야은 길제의 자취는 머무르고 3D 디스플레이 기술교류회청중들의 수강 태도는 진지하다~ ? ㆍ ㆍ 긴 24시간에서/BK 긴 24시간에서 일도 하고 놀기도 하고 먼 여행길에서 봄도 보고 옛날도 만나고 긴 기다림에서 이별도 하고 재회도 하고 먼 인생길에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4.13
버베나 4월, 대문의 꽃은 버베나 화단 위에 앙증맞게 모여있지만 전설의 깊이는 예사롭지 않은~ . . 버베나/BK 로마에서는 주피터의 제단 켈트에서는 승려의 마법 페르시아에서는 태양 숭배 의식 그래서 '종교와 마법의 꽃'이라지만 우리 집에서는 꽃대 위에 오순도순 모여있는 꽃 화분 위에 도란..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04.13
우보천리 지난 월요일 느리게 가는 우리들의 모임~ '소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젊은 날, 아둥바둥을 피하려 나름 좌우명으로 삼았는데 살아보니 현명했다 싶다. 천천히 걸어 숨 헐떡이지 않고 크게 넘어지지 않고 예까지 무탈하게 왔으니~ㅎ ㆍ ㆍ 우보천리/BK 느리게 꼼꼼하게 가면 넘어지지 않고 .. 교정, 우리들/교정과 일상 2015.04.13
묘목을 옮기며 오늘은 식목일 종일 묘목들과 놀았다 씨앗이 새싹이 되고 새싹들을 한 해 정도 키우면 묘목이 되니 이제는 화분에서 땅으로 내려설 차례 성목으로 무럭무럭 자라가기를 ~ 묘목을 옮기며/BK 넉넉했던 자리가 좁아질 무렵 몸집이 커진 녀석들을 땅으로 옮긴다 작은 녀석들은 여유를 얻고 큰 ..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04.05
돌아오는 날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Homecomming Day 떠나간 동문들이 돌아오는 날 늘 거기에 있는 곳으로 돌아와 세상 이야기도 듣고 얼굴도 보고 함께 걸어갈 인연을 만든다 ㆍ ㆍ 돌아오는 날/BK 먼 길을 떠났던 봄이 산기슭으로 오는 날 우리도 먼 곳에서 돌아와 지나간 계절을 이야기하는데 잠시 미루.. 교정, 우리들/교정과 일상 2015.04.05
멜버른 멜버른에서는 섞인다 인종과 문화는 물론 날씨도 변화무쌍하고 자연과 인공물도 교차하고 고전과 모던도 여기저기이고 그래서 조화의 맛이 난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비빔밥' 같은 도시이다 ㆍ ㆍ ㆍ 멜버른/BK 종일 내릴듯한 비 갑자기 뜨는 해 깊숙한 자연 혼잡한 도시 고전 곁의 모던 모.. 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2015.03.30
봄날은 간다 꽃베고니아 세 송이,심고보니 앙증맞다 서로 다른 색깔의 작고 낮은 꽃들을 서로 어울려 심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나이 탓인가~ ㆍ ㆍ 봄날은 간다/BK 솔로로 크고 높게 오르려 한 세월 멀리 갔을까 지난 시간과 떠난 인연들 어울리려 작고 낮게 낮추어 가는 세월 오고 있을까 지난 시간..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03.30
보도블럭 위에서 ~ 다시 한번 활기있게 웃고 나서, 우리 두 사람은 바람에 일렁이는 보리밭 속으로 호미 들고 들어갔어라, 가지런이 가지런이 걸어 나아가는 기쁨이여, 오오 생명의 향상이여 ~ <밭고랑 위에서/소월> ㆍ ㆍ ~ 제대로 한 잔 걸치고서, 우리 두 사람은 세파에 일렁이는 도심 속으로 치킨 들..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3.22
성은 의구하되 영웅은 간데 없고 오사카 성 구마모토 성, 나고야 성과 더불어 일본의 3 대 명성이란다 시대의 영웅,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올리고 또 다른 영웅,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머물던 성 영웅은 가고 성은 남아 ~ 이 생각 저 생각, 둘러본다 성은 의구하되 영웅은 간데 없고/BK 시대의 군무 찬란하였던 날 이끼 낀 석벽으로 남았나 외로이 선 망루로 남았나 어린 시절의 꿈 젊은 날의 야망 떠가는 구름으로 남았나 지나는 바람으로 남았나 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201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