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이슈(3) - 어떤 이슈들을 어떻게 이야기할까 OLED, 현재 모바일용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맹렬히 점령하고 있으며,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QLED(현재는 양자점 BLU 적용 LCD)와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입니다. 소형의 주도권은 S사가 대형의 주도권은 L사가 쥐고 있으며, 앞서 언급하였듯이 아직은 우리.. 우정의 글/BK의 단상 2019.09.07
OLED 이슈(2) - 성능, 폼 팩터, 그리고 응용으로 앞서 논의하였듯이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들의 도약과 위협에 대응하여 한국이 선택하여야만 하는 디스플레이는 현재로서는 OLED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OLED의 앞길에서 어떤 전략을 구사여야 할 지를 고민해 보겠습니다. 약 2년 전인 2017년 9월, 미국의 Applied Materials가 발표한 디스플레.. 우정의 글/BK의 단상 2019.09.06
OLED 이슈(1) -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도약 1990년대 초에 일본은 디스플레이 선진국이었습니다. 한국과 대만은 각각, 1995년과 1997년 무렵, 일본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 즉, 학습, 모방 등을 통하여 기술을 획득하여 디스플레이 산업을 시작하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생산량과 시장 점유율에서 한국이 선두가 되고, 일본은 3위 .. 우정의 글/BK의 단상 2019.09.06
OLED, 생산 자동화, 검사와 측정, 그리고 센서 이슈 시작하며 2천년대 들어서면서 한국은 LCD(Liquid Crystal Display)의 도약과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본격적인 착수로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선점자(first mover)가 되었습니다. 10여년의 황금빛 세월이 흘러왔고, 이제는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들, 특히 중국에 의하여 선두를 위협 받고 있.. 우정의 글/BK의 단상 2019.09.06
詩作하며 탈고, 네번째 시집~ 11월의 끝날, 가을이 가기 전이네~ 아직은ᆢ ㆍ ㆍ 詩作하며/BK 네 번째 시집입니다. 첫 시집을 내고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 궁금하였지만 이제는 살아가는 이야기, 느낌이 마치 일기처럼 쓰여집니다. 그러고 보니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언젠가, 앨범을 보.. 우정의 글/글과 책, 출판* 2019.08.28
후쿠오카 성터에서 후쿠오카 성터에서 오후에 찾은 후쿠오카 성터에는 폐허와 돌담만 남아 있었다 뜰과 돌담 사이로 아름드리 나무는 자라고 자연 위에 세워졌던 인공물들은 역사와 함께 자연으로 회귀하고 있었다 태양아래 나무들은 성터에 그늘을 만들고 오래 전 누구인가 쌓았던 돌담 아래에서 호머의 .. 우정의 글/우정 시선 2019.08.18
화단 화단 예쁜 꽃들만 모아서 만든 화려한 화단 그 아름다움이 넘친다 생에서 기쁘고 행복한 순간들만 모아 기억 속에 담는다면 그 아름다움이 넘칠까 그 아름다움이 행복일까 그 행복이 아름다움일까 허락된다면 모질게 살아 온 질경이 세월을 겪고 의젓한 가을 국화 고통을 감내한 인동초.. 우정의 글/우정 시선 2019.08.17
헤이리에 가면 헤이리에 가면 헤이리에 가면 헤아리리 허공을 흐르는 바람결 실려오는 국화꽃 향기 밤하늘 별빛의 숫자들을 헤이리에 가면 헤어지리 사랑이 아닌 사랑 이별이 아닌 이별 그리움이 아닌 그리움들과 헤이리에 가면 헤매이리 세월 뒤로 멀어져간 기억 젊은 날 설익었던 자화상 돌아오지 않는 인연들을 찾아 우정의 글/우정 시선 2019.08.16
해질녘, 북악을 오르다 해질녘, 북악을 오르다 산 그늘이 마을을 덮어 갈 무렵 갱도 속을 향하는 탄차처럼 어둠이 되어 북악을 오른다. 그림자보다 빛이 두렵다 말한 이는 어둠의 아늑함을 진즉 알았을 터이다 석양을 뒤로 하고 오르는 산은 어둠이다 긴 고요 속에 숲과 나무는 광합성을 멈추고 둥지 속 산새와 .. 우정의 글/우정 시선 2019.08.15
풍수원 성당 풍수원 성당 설악을 향할 때는 늘 횡성 가는 국도를 탄다 젊은 날부터 마음의 위안이 되어 왔던 곳 마을 입구에는 코스모스가 피고 청국장 내음이 흐른다 마을 어귀에 차를 세우고 성당 가는 길을 오르다 보면 꽃 장식된 다리 숲에 묻힌 작은 지붕들 밭일 중에 숨을 고르는 아낙의 자취 200.. 우정의 글/우정 시선 201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