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이 이어지자 4차 유행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4차 유행은 과거 유행과 달리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떨어졌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며 확산 속도는 빨라진 특성을 보이고 있다.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도 앞서 1~3차 유행과 다른 점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유행은 대구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던 지난해 2월 18일부터 5월 5일까지를 1차 유행, 광화문 집회 등으로 확산이 발생했던 8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를 2차 유행, 전국적 대규모 유행이 일어났던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를 3차 유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