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살아가자/일상의 지식

QLED와 OLED TV의 성장, 올해도

BK(우정) 2021. 7. 2. 07: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억눌린 수요가 되살아나는 '펜트업(Pent-up) 효과'가 올해부터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TV업계의 대형화·고급화 트렌드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QLED(QD-LCD) TV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출하량이 신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QLED TV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22.4% 증가한 110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모델들이 Neo QLED TV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1.3.22/뉴스1

 

이 중 삼성전자가 910만대를 생산하며 83%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로 LCD(액정표시장치) TV보다 고가인 OLED TV 또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올해 OLED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71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사별로는 LG전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소니가 20%대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세계 유일 대형 OLED 패널 제조사인)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중국 광저우 8.5세대 생산라인의 OLED 캐파(생산능력)를 늘리면서 OLED TV의 공급량 확대 및 크기의 다양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다른 일본·중국 브랜드의 출하량 증가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세계적 명성의 디자인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디지털아트를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였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LG 올레드 TV와 함께 전시한 디지털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21.6.23/뉴스1

 

올해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미니LED(발광다이오드) TV도 삼성의 'Neo QLED' 시리즈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생산량이 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선제적으로 미니LED TV를 출시한 중국의 TCL도 올해 제품 라인업 다양화에 나서며 출하량을 80만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미니 LED TV 모델인 'QNED miniLED'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트렌드포스 제공. © 뉴스1


트렌드포스는 올들어 TV 패널 및 반도체 부품의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제조사들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대형 TV 모델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남에 따라 TV 수요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제조사들은 더욱 고가 모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올해 TV 총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억20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 출처; 뉴스 1

"대형화·고급화 바람"…올해 QLED·OLED TV 출하량 신기록 세운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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