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살아가자/일상의 상식

TV 용 OLED의 전성시대

BK(우정) 2022. 2. 5. 04:33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프리미엄 TV 제품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TV 제조 업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한 데서 잘 드러난다.

 


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판매량은 230만대로 분기별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OLED TV 패널 판매량은 전년 대비 65%가량 성장한 740만대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누적 판매량은 2016 100만대에 이어 2018 500만대, 2020 1000만대를 돌파했고 최근 2000만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증가세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OLED TV는 화질이 뛰어나고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집콕족에게 선택을 받은 것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며 프리미엄 제품이 더 잘 팔리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대당 1500달러 이상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액 기준 2019 26%에서 2022년에는 42.1%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또 옴디아는 연간 OLED TV 패널 시장이 2024 11675000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세계 TV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해 2억1700만대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670만대를 출하해 전년보다 70% 이상 성장률을 보인 OLED TV는 올해 27%가량 성장해 850만대까지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OLED TV가 처음 출시된 2013년에는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채택한 제조사가 LG전자뿐이었지만, 이후 소니·파나소닉·뱅앤올룹슨·필립스·그룬딕 등 유력 TV 업체들이 잇달아 가세했다. 최근에는 OLED TV를 판매하는 해외 브랜드가 20개로 늘어나며 시장 자체가 더욱 커졌다. 4일 시작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이어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11월 카타르월드컵 등이 예정돼 있어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또 한 차례 TV 특수가 예상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에 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제공하는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올해 150~200만대, 2023 400만대, 2024 5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자 업계는 추산한다.

 

이상, 출처; 매일경제

OLED 전성시대…LGD 분기 첫 200만대 출하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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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최대 수요처가 스마트폰에서 TV로 옮겨가고 있다. TV의 고급화, 대형화와 맞물려 OLED가 TV 패널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서다. OLED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고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세계 OLED 디스플레이 수요는 올해 1790만 m²로 지난해보다 2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V, 스마트폰 등 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체 OLED 패널의 면적을 더한 수치다. 2020년 930만 m²였던 OLED 수요는 지난해부터 연평균 11.6%씩 늘어나 2028년에는 3070만 m²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까지 OLED 시장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별도의 광원이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OLED는 각 화소가 자체 발광하기 때문에 패널을 더 얇게 만들 수 있고 전력 소모도 적다. OLED를 채용한 스마트폰은 2010년 삼성전자 ‘갤럭시S’를 시작으로 일부 중국 제조사와 애플 아이폰으로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TV 패널로 사용된 OLED는 730만 m²로 스마트폰의 630만 m²보다 100만 m² 더 많았다. 2020년과 비교하면 TV용 수요가 62.2%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수요 증가율 52.7%에 비해 9.5%포인트가 높다. OLED TV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고화질 콘텐츠를 보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2020년 447만 대에서 지난해 650만 대로 45.4% 커졌다. 전체 TV 시장이 같은 기간 3.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 성장세다. 올해 OLED TV 판매량은 800만 대로 예상된다. 수요가 늘자 OLED 패널을 채용하는 TV 제조사도 많아졌다. 2012년엔 LG전자가 유일했지만 지금은 일본과 유럽 등의 20여 개 업체가 생산, 판매하고 있다.

TV용 OLED는 현재까지도 사실상 LG디스플레이 독점 공급 체제다. 여기에 세계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이 시장에 가세하면서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퀀텀닷(QD) 디스플레이’라는 브랜드로 TV용 및 모니터용 OLED 패널을 생산 중이다. 리키 박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연내 삼성전자와 소니의 QD OLED TV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도 2020년 가동을 시작한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이 수율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면서 시장 장악력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마트폰용 OLED 시장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고 중저가 보급형 제품군에 OLED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이상, 출처; 동아일보

OLED, 폰보다 TV서 더 많이 쓴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