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살아가자/일상의 지식 257

4차 산업 혁명의 단상~ 에 관하여...

최초의 산업혁명(1차 산업혁명)은 1784년 영국에서 증기기관이 발명되면서 시작했다. 증기기관은 물건 생산 도구를 인간으로부터 기계로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였으며, 증기기관의 다용도 활용에 있어서 중심 역할을 담당했던 철강 산업은 큰 발전을 하였다. 이에 따라 노동 생산성은 전에 비해 수배 이상 증가하였고, 사회구조는 농경 사회와 농촌 사회에서 기계산업 사회와 도시 사회로 크게 변화하였다. 2차 산업혁명의 내용은 1870년 경 산업기술에서 전기를 주 동력원으로 이용하여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었던 것과 전기를 사용하는 여러 가지 전기 상품의 출현이다. 이후 전기는 거의 모든 제조 산업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혁혁히 공헌하였으며, 전기 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었고 이에 따라 인간의 삶에도 큰..

갈릴레오 갈릴레이, 하늘을 보다

요하네스 케플러가 태어나기 7년 전인 1564년 이탈리아의 피사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태어났다. 갈릴레이의 아버지 빈센초 갈릴레이는 저명한 음악가로 류트 연주도 잘했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들은 한결같이 자식이 의사나 법률가가 되기를 원하는 모양이다. 빈센초 갈릴레이도 예외는 아니어서 갈릴레오는 피사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의대시절의 가장 유명한 일화는 피사 대성당에서 미사를 보다가 우연히 샹들리에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진자의 주기가 진폭에 무관하다는 성질을 발견한 사실이다. 그러나 갈릴레오는 의학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보다는 우연히 듣게 된 기하학 강의 때문에 수학에 ‘필’이 꽂혔다고 한다. 급기야는 의대를 중퇴하고 피렌체로 가서 여기저기 수학 과외를 하며 지냈다. 수학재능이 워낙 탁월해서..

케플러의 행성 법칙

요하네스 케플러는 20대에 《우주의 신비》를 쓸 때부터 스승인 티코 브라헤와 달리 태양중심설을 신봉했다. 케플러가 수년에 걸쳐 브라헤의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서 얻은 결과는 케플러의 행성법칙으로 알려져 있다. 케플러의 행성법칙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제1법칙은 타원궤도의 법칙이다.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의 궤도가 원이 아니라 타원이라는 말이다. 케플러의 제1법칙에서는 행성이 태양 주변을 타원궤도로 공전하고, 태양은 그 타원의 두 초점 중 하나의 초점에 자리 잡고 있다. 엄밀하게는 태양과 행성의 질량중심을 중심으로 해서 태양과 행성이 모두 회전하고 있지만, 행성에 비해 태양의 질량이 워낙 크기 때문에 태양의 움직임은 무시할 수 있다. 원궤도와 타원궤도의 가장 큰 차이는 이렇다. 행성이 태양 주변을 원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