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용인의 봄날 한껏 성숙하여 무르익은 꽃들이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네~ . . 봄날은 간다/BK 꽃잎이 황홀해도 향기에 취해도 봄날은 간다 세상이 황홀해도 술에 취해도 세월은 간다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5.13
편백숲에서 완주군 상관면 편백나무 숲 잠깐 들르려다가 깊이 들어갔네~ ㆍ ㆍ 편백숲에서/BK 자연의 히노끼탕에 피톤치드를 채우고 칠십키로 스트레스 오십오년 아토피를 양파껍질 벗겨내듯 한겹씩 지워버리네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5.12
오늘 도란도란~ 무슨 이야기? 혹시 내 흉을 보는 중?~ . . 오늘/BK 오늘, 언젠가는 시간이 숙성시키고 기억이 발효시키는 어느 좋던 날로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05.09
꽃밭에서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휴일~ 아이와 만드는 꽃밭 아내가 찰칵~ . . 꽃밭에서/BK 꽃을 심으며 얼굴을 보네 꽃처럼 고운 너의 웃음을 꽃밭에 앉아 꽃잎을 보네 향기로 떠난 지난 날들을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05.08
우리가 남이가? 삼성전자와의 교류회 일년에 한두 번 만나도 늘 절친같은~ 모두들 취중이네~ . . 우리가 남이가?/BK 우리가 남이가? 당연히 남이지 남이긴 남인데 함께 의지하고 살아갈 남이지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6.05.07
봄날의 통화 어느 봄날 아내와 덕수궁 고궁 안의 공중전화 어디론가 전화 한 통?~ ㆍ ㆍ 봄날의 통화/BK 따르릉~ 여보세요 겨울이시죠? 봄을 남겨두고 가셔서 참 고맙습니다 조심히 가세요 따르릉~ 여보세요 여름이시죠? 봄이 머무르고 있으니 늦으셔도 됩니다 천천히 오세요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5.06
자연 대전정부청사~ 안에서는 분주해도 밖에서는 한가하네 꽃들은 만발하고~ . . 자연/BK 인공을 촬영할 때는 자연을 앞에 두면 장면이 편하다 도시인으로 고민할 때는 자연인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5.04
마지막 절정 출근하는 아이를 지하철역까지 태워주고 돌아오는 길 사직동과 부암동을 잇는 인왕 스카이웨이 나 홀로 차량이네 벚꽃들이 떠나기 전 마지막 절정인 날 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 . 마지막 절정/BK 마지막 화려한 날 한껏 피고 시들어가자 운명을 걸고 터질듯 피어오르는 저 꽃들처럼 혼신..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4.28
봄날의 향연 4월 10일의 마당 봄꽃들~ 벚꽃 진달래 자두꽃 앵두꽃 목련 계절이 보내는 4월의 선물이여 함께 어울려 꽃이 되네~ . . 봄날의 향연/BK 커피를 들고 뜰로 나서면 마주치는 숱한 봄 손님들 수려한 율동과 예쁜 웃음 홀로 멍하니 한참을 보다 이방인이 될까 겁이 나서 봄꽃이 되어 서둘러 피네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04.25
빛과 숲 Photo. by BK 빛과 숲/우정 빛을 보고플 때는 숲으로 간다 숲에는 인간이 만들어낼 수 없는 신만이 빚을 수 있는 색들이 있다 실로 경이로운 색, 그 빛을 본다 바람이 불면 빛의 율동을 본다 작은 잎들에서 숱한 각도로 반사되는 그 빛들의 편린, 찬란한 군무 바람이 불면 높은 하늘을 본다 코..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