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 좋다 은상 미연 영순 선동 사랑한다 기차는 떠나네‥ 20시 53분‥^^ . . . 네가 있어 좋다/BK 간만에 찾은 고향 찬바람이 불어 휑할 때 네가 있어 좋다 옛이야기 나누며 추억에 젖고 싶을 때 네가 있어 좋다 어둠이 내려와 방향을 몰라 헤매일 때 네가 있어 좋다 어디론가 가야 할 길 떠나고파 앞을 ..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1.24
천국의 문 두오모 성당의 문, 천국의 문 그 전시를 보며 함께 어울린 날 두드리면 열릴까? 그 문은 ~ . . . 천국의 문/BK 천국의 문 현세에 있을까 내세에 있을까 현세에 있다면 어떻게 열 수 있을까 함께 보낸 하루 기분 좋은 나른함 행복한 귀가 아이가 여는 대문 천국의 문이 아닐까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4.12.28
교집합 나라는 다르고 말은 달라도 땀 흘린 수고는 함께 한다 같은 관심사로 통하는 시간 모든 벽을 넘는 고귀한 순간 교집합/BK 다른 곳에 살고 다른 말을 써도 교집합이 있으면 친구가 된다 먼 곳에서 와서 낯선 곳에 모여 나누는 이야기들 기쁨이 된다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4.12.25
은혼의 날 4반세기를 함께 왔다. 25주년 행복했던 만큼 힘겨움도 있었다 남은 날, 행복만은 아닐지라도 많이 웃으며 나란히 걸어가기를 은혼의 날/BK 행복할 때는 함께 웃으며 힘겨울 때는 잡은 손 놓지 않고 여기까지 온 길 남은 길에는 어떤 사연들이 펼쳐질까 얼마나 웃을까 힘겨움도 있을까 예까..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4.12.25
어울리며 꿈은 다르지만 가끔이라도 함께 걸어가는 우리들 먼 곳 출장길에 잠시나마 여유를 찾아 한숨을 돌린다 숲을 걸으며 하늘을 보며 고향 생각나는 마을을 보며 웃음과 함께 걸어가는 길 실로 바쁨 속의 여유 짧은 웃음, 긴 추억이다 . . 어울리며 BK 우리 열심히도 살아왔구나 시간도 나란히 ..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4.12.14
아기 소나무 풀잎 아래에 자란 아기 소나무 넉넉한 화분으로 옮겨 놓는다 따뜻한 실내로 들일까 하다가 그냥 밖에서 겨울 나기를 한다 바람도 맞고 눈 속에도 묻히고 그렇게 자연에서 견디어보기를 온 곳도 갈 곳도 자연의 품이니 그렇게 어울리며 성장해가기를 아기 소나무 풀잎 아래 아기 소나무 ..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4.12.07
가을비 밤새 내린 비가 그친 아침 뜰을 걸으면 늦가을 내음이 짙다 춥지 않은 서늘함 따뜻하지 않은 아늑함 그렇게 가을은 깊어가고 있다 ............................................ 가을비 늦가을 밤새 내린 비 떨어진 잎들은 낙엽의 융단을 펴고 늦가을 밤새 내린 비 잠 못든 나는 생각의 나래를 펴고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4.11.24
탄천에서 탄천에서 숯이 흐르는 검은 물, '검내'라 하였던가 그 곳 탄천에도 가을빛이 짙게 물들고 있다 삼성동과 분당, 문명의 두 마을을 잇는 길 그 길은 의외로 향토스럽고 고즈넉하다 삼성역에서 태평역, 10여키로를 걸으며 이것저것 생각하며, 이리저리 가을을 보며 스케줄 간의 세시간 여유를..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4.11.10
금사호를 지나며 금사호를 지나며 BK 가을비가 그친 아침 금사호만큼 다가오는 풍경이 또 있으랴 인적 드문 곳 머나 먼고향의 정취 원적산, 구비 구비 산길 찬란한 빛깔의 단풍들 아침해와 더불어 피어 오르는 물안개 잠시 후면 만날 소중한 벗들 이유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아는 이 없는 고립된 풍경 밤새 ..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