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네 경기도 광주~ 오랜만에 동료들과의 라운딩 선배 교수의 학장 취임 기념~ 스코어는 별반 좋지 않지만 버디 한 개로 위안을 삼네 여름은 점점 깊어만 가고 루드베키아는 바람에 흔들리고~ ㆍ ㆍ 흔들리네/BK 꽃은 바람결에 산들산들 중년은 세월에 흔들흔들 공은 헛스윙에 이리저리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6.07.16
일상 엄마는 안경을 닦고 아이는 자기 명함을 공부하고 분위기 좋은 서촌 카페의 일상~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 스피노자의 말씀인데~ ㆍ ㆍ 일상/BK 벽돌들이 모여서 집이 되고 웃음이 모여서 행복이 되듯 일상이 모여서 인생이 되네 오늘은 벽돌..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07.13
개조심 새조심 현관문을 열 때마다 멧새?가 푸드득 날아가기에 살펴보았더니 현관 앞 등나무 가지에 집을 지었네 '새조심'이라 써놓고 현관문을 살살 열고 다녀야~ ㆍ ㆍ 개조심 새조심/BK 개는 달려올까 조심하고 새는 달아날까 조심하고 오늘 만날 누군가에게는 개보다는 새로 남겨지길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07.07
리커버리 알고 지낸지 몇 년 되지 않은 4인방 (오늘은 한 분이 빠진 아쉬움~ ㅠ) 계절마다 한 번은 보고 지내는데 왠지 오래 갈 듯한 긴장감~ ㆍ ㆍ 리커버리/BK 공은 러프로 가도 기분은 그린에 있고 몸은 가을로 가도 마음은 봄에 있고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6.07.06
남겨두기 휴일, 매실을 따는 날 일단 라운딩할 친구들 선물용 세 보따리부터~ 딸아이의 노동력을 활용하여 필요한 만큼만 거두는 중~ ㅎ ㆍ ㆍ 남겨두기/BK 열매도 어느 정도 남겨두어야 익어서 툭 떨어지는 풍경을 보고 웃음도 조금은 남겨두어야 혼자서 킥 웃어보는 행복이 있고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07.05
언덕에 오르니 70년대, 고딩시절에 즐겨듣던 '언덕에 올라'라는 노래가 있었다 투 코리언즈의 번안가요든가? 암튼, "바람부는 날이면 언덕에 올라 넓은 들을 바라보며~" 라는 가사가 좋았지만 그 풍경이 잘 그려지지는 않았고 '언덕'이라는 말은 다소 신비하게도 느껴졌다 이제사 언덕에 올라 넓은 벌판..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7.04
사진 추억 일전에 출장길에 다녀온 전북 완주의 편백나무숲 사전 답사했으니 이제는 가족 여행~ 용산발 익산행 KTX 그리고 렌트하면 당일로 여유있게~ 오는 길에 모악호수마을~ 퇴임 후 거취를 찾아 이리저리~ 피톤치드 왕창 힐링 후 수면 속으로~ ㅋ ㆍ ㆍ 사진 추억/BK 이 순간 차곡차곡 사진으로 새..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07.02
우정 지연도 학연도 아닌 살아가다가 우연히 만난 큰 사연도 없는 강처럼 시간처럼 잔잔히 흘러가는 사이 봄과 가을이면 만나는데 20년이 다 되어가네 ㆍ ㆍ 우정/BK 늘 거기에 피는 들꽃 바람이 불면 바람결에 안부를 묻고 햇살이 좋으면 잘 있겠지 생각을 하고 어쩌다 한 번 우연인 듯 얼굴을 ..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6.07.01
꽃을 사는 이유 을지로에서 아내에게 줄 장미를 사네 ㆍ ㆍ 꽃을 사는 이유/BK 마주치면 주고픈 꽃이어서 건네주면 웃음이 꽃이 되어서 웃어주면 마음이 꽃밭이 되어서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06.30
꽃 여주의 초여름~ 초여름 꽃들이 바람결에 산들거리는~ 공도 꽃으로만 가네~ ㆍ ㆍ 꽃/BK 봄꽃이 지니 여름꽃이 피고 청춘꽃이 지니 저승꽃이 피네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