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를 만나며 Photo. by BK 국화를 만나며 가을에 찬 서리를 맞으며 피어난 너는 여느 꽃과는 다르리라. 굳이 사군자라 칭하지 않아도 너의 기품과 절개는 고고하기만 하다. 가을 창가에 네가 있어 외로움은 고귀함으로 피어나며 가을 뜨락에 네가 있어 적막함은 평안함으로 피어난다. 이리 너를 벗하여 ..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5.11.30
노력 학과 조교하랴 학위논문 준비하랴 엄마 아빠 챙기랴 몸과 마음이 더 없이 분주한 딸~ 한 잔 받아라, 오늘은 아빠가 쏜다~ . . 노력/BK 벽돌 한 개씩 쌓아 성곽을 세우고 한 걸음씩 걸어서 천리를 간단다 오늘 하루가 모여 일생을 이루고 노력들이 모여서 꿈을 이룬단다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11.24
만남 처음 만나도 어디선가 본 듯한 사람이 있다 처음 만나도 오랜 벗인 듯한 사람이 있다 ㆍ ㆍ 만남/BK 늘 걷는 길 오래 입은 옷만 편한 줄로 알았다 함께 자란 형제 어릴적 친구만 편한 줄로 알았다 새로운 길 새로운 벗도 참 편할 수 있음을 주춤거리는 나이 돌아보는 시절에 깨닫고 있다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11.18
파란 계절 그 날 아침~ 우리에게~ 갑자기 떠오른 바다 생각 부산으로 슝!~ 당일 여행~ 해운대~동백섬~영화의 거리~ 자갈치 시장~ 국제시장~ 불현듯 떠난 여행 불현듯 오는 행복 이렇게 우리, 오래도록 살자~ . . 파란 계절/BK 하늘빛 파란 날 바다 물결 파란 날 쿵쿵! 심장이 뛰어 가슴도 파랗게 멍이 들었..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11.16
휴일, 카페에서 이 길을 얼마나 걸었을까 이 길을 얼마나 걸어갈까 북한산과 북악산 마을에 보금자리를 마련한지 20여년이 넘어가는데 그 옛날 산책길처럼 우리는 여전하다~ . . 휴일, 카페에서/BK 동네 곳곳이 무던히도 들락거린 집 동네 곳곳이 무던히도 함께 걸은 길 계절이 속속 드러나는 마을에 살아 ..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11.13
어울리며 요 분들이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들을 이끌어가시는 CEO들~ 어울리는 시간 배울 점도 많았네~ . . 어울리며 BK 한 마디에 경영의 노하우가 있고 또 한 마디에 삶의 교훈이 있다 이야기를 나누며 어울리는 시간 귀 기울이는 만큼 현장의 소리가 온다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11.04
오늘같은 날 페르시아의 서정시인 하피즈께서는~ 장미는 내 가슴에 술은 내 손에 연인도 내 곁에 있으니 그런 날에는 세상의 군주도 나에겐 한낱 노예일 뿐 이라 읊으셨는데~ . . 오늘같은 날/BK 꽃은 내 앞에 술은 내 손에 가족은 내 곁에 이런 날에는 빌 게이츠도 나에겐 한낱 가난뱅이일 뿐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10.23
뒤란 사람 살아가는 일이 앞에만 신경을 쓰고 뒤에는 소홀한데 마당도 앞뜰만 주로 만나고 오랜만에 들른 뒤뜰 무관심 속에서도 나름 정취가 있네 가을과 함께~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10.12
고향, 인연들 오랜만에 찾은 고향, 만난 웃음들 그리움이 컸기에 행복도 크다~ . . 고향, 인연들/BK 시절은 지나도 흔적은 떠나도 간직하는 마음은 그대로인걸 세월이 흘러도 모습은 변해도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걸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