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를 찾는 이유 성북구청 가는 길돈암성당 마리아상이 참 예쁘다 ㆍ ㆍ 성모를 찾는 이유BK 사랑도 우정도 변해가지만 성모와 자연은 한결같으니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6.11.11
발산과 수렴 동대문 인근, 그 복잡한 곳에 십자가 언덕, 멋진 길의 구도가 있다 단, 일부만 앵글을 잡으면~ ㆍ ㆍ 발산과 수렴 BK 젊은 날의 길은 발산 갈래로 여럿 나누어지고 나이들수록 길은 수렴 한 곳으로 점점 모여지고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6.11.09
길 잃은 길손이여 서대문 형무소에는 사형장 입구에 미루나무가 있다 독립운동을 하다가 피체된 분들이 사형을 당하기 직전 나라 잃은 설움으로 통곡을 하며 기대어 울던 나무 그래서 그 나무는 '통곡의 미루나무'라 불리운다 그들이 목숨을 바친 나라 요즘 정치를 한다는 이들이 욕망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나라 백성을 뒤로 한 추한 정쟁과 정권욕을 보며 갈 길을 잃은 나라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미루나무는 길 잃은 길손이여 길 잃은 길손이여 앞만 보고 가지 말고 뒤도 보고 갈 지어다 걸어온 길 모르면 걸어갈 길 모르니 어떻게 왔는지 생각부터 할 지어다 길 잃은 길손이여 너를 보고 가지 말고 길을 보고 갈 지어다 걷기 위한 길이 아닌 가기 위한 길이니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부터 할 지어다 80년대 (daum.net) 80년..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6.10.14
가을이 창을 두드린 날 Photo. by BK 가을이 창을 두드린 날/BK 가을이 창을 두드린 날 길을 떠날 여름과 이야기를 나누던 날 먼 산 초록잎들이 곱게 물들 채비를 하던 날 높이 오를 하늘이 잠시 창가에 걸터앉던 날 가을이 창을 두드린 날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6.09.30
고해성사 제기동 성당 떠나는 이가 잠시 들르고 있다 이 세상에서 이래저래 살다가 이제는 신에게로 돌아간다고 그리 말하고 있나보다 ㆍ ㆍ 고해성사/BK 한 평생을 영원으로 알고 아둥바둥 살았더니 잠시 머무는 것이었습니다 죽는 것을 이별로 알고 울고불고 하였더니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6.09.24
스케치 작은 마을의 카페 커피잔을 기울이며 언뜻 간판을 보는데 창 밖, 마을 풍경이네~ ㆍ ㆍ 스케치/BK 공간의 얼개를 따라 선을 이어가면 풍경 스케치는 그려지지만 아직은 미완성인 그림 시간의 얼개를 따라 선을 이어가면 세월 스케치는 그려지지만 아직은 미완성인 인생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