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거인의 발걸음처럼 가을은 거인의 발걸음처럼/BK 멀리서 가을이 오는 데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네 더위가 등을 쓸어내리던 한낮이 잠시 물러서고 밤새 내린 비 빗물에 떨어진 잎새들을 낙엽 삼아 성큼! 가을은 거인의 발걸음처럼 왔네 그렇게 왔다가 그렇게 떠날까 두려워 너 떠나던 길 달려나가던 걸음으로.. 우정의 글/글과 책, 출판* 2019.11.06
소감 종로문학상, 시부문 우리 종로 문협 가족들이 주시는 상 (한국문인협회, 종로지부) 글이 좋다기보다는 노력이 기특하다고 주시는 듯~ 축하해주신, 강정수 회장님, 정세균 전국회의장이자 선배님, 허영자 시인 겸 시인협회 회장님, 제자 황하, 김재근군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종로문협 문.. 우정의 글/글과 책, 출판* 2019.09.27
詩作하며 탈고, 네번째 시집~ 11월의 끝날, 가을이 가기 전이네~ 아직은ᆢ ㆍ ㆍ 詩作하며/BK 네 번째 시집입니다. 첫 시집을 내고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 궁금하였지만 이제는 살아가는 이야기, 느낌이 마치 일기처럼 쓰여집니다. 그러고 보니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언젠가, 앨범을 보.. 우정의 글/글과 책, 출판* 2019.08.28
감사 시화교류전 지인께서 꽃다발을 보내셨다. 감사하다~ 더 좋은 글, 사진으로 답을 드리리다 ㆍ ㆍ 감사/BK 예술은 공간과 시간을 잇는다 마주친 적 없어도, 생애가 엇갈려도 글로, 그림으로, 음악으로 이어진다 우정의 글/글과 책, 출판* 2019.08.01
이별 앞에서 이별 앞에서 제생병원 807호실에서 당신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열흘이 채 안 남았다기에 가슴은 뛰고, 눈물은 하염없이 흐릅니다마는 여윈 모습의 당신은, 어린애처럼 잠만 잘도 잡니다. 그려 꿈 속에서 가야 할 길을 둘러보고 있으신지요. 지나 온 길을 돌아보고 있으신지요. 나도 눈을 .. 우정의 글/글과 책, 출판* 2019.05.29
책 인쇄 골목, 출판사들 을지로 3가 뒷골목길에 있다 종이, 글~ 책이 만들어지는 곳 ㆍ ㆍ 책/BK 생각이 글이 되고 글이 생각이 될 때 마음의 키는 한 뼘쯤 더 자라고 더 자란만큼 더 넓게, 더 멀리 바라보게 되지 우정의 글/글과 책, 출판* 2019.05.06
글 한 때의 직장 상사이자 선배 교수를 인터뷰했다 글 한줄, 말 한마디가 조심스럽다~ ㆍ ㆍ 글/BK 시집에 넣는 글은 돌아보지 않지만 사람에게 전하는 글은 몇 번을 돌아보네 차라리, 글 아닌 글은 되더라고 글이 맘을 찌르는 바늘이 될 수는 없으니 우정의 글/글과 책, 출판* 2019.01.01
고백 고백/BK 사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너를 위해서도, 우리, 모두를 위해서도 아냐 오로지, '먼 훗날의 나'를 위해서일 뿐 어느 홀로인 날, 내가 마주하기 위한 '지난날의 나', 그 모습, 일상, 생각일 뿐이야 우정의 글/글과 책, 출판* 201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