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삶/그날, 거기에는 364

절대 고독

도미니끄 샤를 얀센 고흐를 사랑하는 벨기에 사업가 그의 덕분에 건물도 경관도 손상되지 않았다 조금 더 걸으면, '오베르의 계단'을 만난다 (작품명; 오베르의 계단, 혹은 오베르의 길과 거리) 세월이 흘렀어도 계단과 거리의 윤곽은 남아있다 . . 서글프도록 노오란 꽃무리가 8월의 바람에 흔들린다 멀리, 그의 작품, '저녁 노을지는 오베르성 풍경' 오베르성이 보인다 그만의 그가 모델이 된~, 가난과 고독 때문일 거다 외로울 때 거울을 보며말을 걸어본 이는 안다 사실, 고흐가 이토록 사랑을 받는 절반의 이유는 외롭고도 힘들었던 그의 비극적인 삶 때문이리라 많이 같고, 또 많이 다른 사람, 슬픈 매력의 사람이다 고흐, 마지막 자화상이 무언지는~ 여전히 논란 중이지만 최후의 자화상이 그려진 곳으로 추측되는 곳은 ..

그 길을 걸으면

큐비즘의 대표적인 작가, 자드킨의 작품이다 스케치북을 들고, 이젤은 어깨에 매고~ 여위었다 그림, 독서, 그리고 테오에게의 편지에만 의존하고 있던 가난한 화가의 모습이다 마을을 걷는 길에는 크고 작은 그의 장식들이 있다 영화 장면, 시청사라고도 한다 고흐는 다락방 창문으로 바라보며 이 그림을 그렸다 건물은 12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큰 변화가 없다 . . Auberge Ravoux, 라부 여관 고흐의 집 고흐는 오베르에서 여기에 머물렀고 여기에서 떠났다 이 곳에 머문 70일 정도에 70여점의 명화를 그렸으나 3층, 그의 방에는 정작 그림 한 점이 없다 그의 그림을 걸기 위해 기부를 받는 중이라 한다 (영화 장면, 아르망과 대화중이다) 그녀는 그림의 모델이 되기도 했으며 그를 나름 이해하였다 1층, 레스토..

예술은

오베르~ 를 걷기 전에 이 마을, 풍경, 사람들이 무대인~ 영화, 러빙 빈센트 아르망~ 이 된다 아르망의 루트를 따라 걷는다 아르망은 오베르에서의 고흐, 마지막 삶을 따라가는데~ 어떻게 떠나갔는지~ 는 기억하기 위한 사연으로 두고 영원히 살아있는 그의 기억, 생각, 인연, 그리고 그림들~ 고흐에 관한~ 몇몇 표현들이 가슴에 닿는다 정신 발작과 우울증, 테오와의 형제애, 그 숱한 편지들, 그림에의 전념, 절대 고독, 풀 한포기의 사랑, 빛의 표현, 가난할 수 밖에 없었던 삶, 그리고 별에 관한 이야기~ 예술은 외로움으로 이어지고 떠난 후에야 외로움에서 벗어나는가

슬픈 이야기

모딜리아니 커플은 함께 잠들어 있다 묘석 사진을 보면,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와 그의 동거녀? 잔 에뷔테른의 이름이 함께 여기에 머무느라 에디뜨 삐아프, 이브 몽땅, 이사도라 덩컨, 짐 모리슨 등을 만나지 못하고.. . . 모딜리아니 커플의 사랑 이야기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표현을 벗어나지 너무도 슬프고도 아름다워서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써내려가다 보면 점점 더 길어지고~ 내 생각이 들어가고~ 흠뻑 취해버릴 테니까~ 잔 에뷔테른 (naver.com) 잔 에뷔테른 모딜리아니의 초상사진. 모딜리아니는 타고난 미남이었다. 자유로운 영혼에 멜랑꼴리한 표정이 매력을 더해 주위에 여자들이 많았다. 잔 에뷔테른은 부모의 아파트에서 거리를 내려다보았다. m.terms.naver.com 슬픈 이야기 너무 슬픈 이야기는 ..

축복

그대들을 만나러 문을 들어섭니다 조금은 오랜만입니다 혹여 지나칠까~ 그대들이 머무는 곳을 한번 더 살핍니다 이제는 기억력이 자꾸 떨어집니다 여기는 늘 반 계절쯤 앞서갑니다 벌써 늦가을인 듯 싶네요 오늘은 시계 방향으로 걸으렵니다 발자크, '고리오 영감'에서의 치열한 욕망과 사회악의 묘사, 제목이 예뻐 읽었던 '골짜기의 백합'~ 그대만큼 인간들의 전형을 사실적으로 표현, 풍자한 작가를 아직도 알지 못합니다 가을 오솔길을 조금 더 걷습니다 드라클르아, 나는 그대의 낭만주의적 그림들을 제대로 소화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중학시절 시험, 그대의 대표적인 그림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 여신 리베르타스를 잔다르크로 적어 감점이 된 기억은 생생합니다 십자가 묘소들 사이를 헤쳐 들어갑니다 쇼팽, 비엔나 중앙묘..

화가에게

클로드 모네~ 의 그림 Zuiderkerk in Amsterdam (혹은 '암스테르담 운하'~) ㆍ ㆍ 배경이 된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먼저 찾는다 첨탑과 오른쪽 세모꼴 지붕, 그리고 꽃모양의 창~ 들이 단서이고~ 고생은 좀 했지만~ 찾았다~ 다음으로~ 모네가 이젤을 놓은 포인트~ 를 찾아야하는데~ 만만찮다~ 100년이 훌쩍 넘은 터라~ 여러 건물들이 앞을 막아서고~ 재개발되고~ 운하의 방향도 틀어졌는데~ 다리를 힌트로 하여~ 탐색을 하니~ 대충~ 앵글과 방향은 나오는데, 포인트를 딱 안잡힌다 하여튼, 공들여 찾은 교회, 운하, 그리고 다리~ 요 정도를 조합하여~ 몇 컷~ 모네와 잠시 만나고 있다 . . 화가에게/BK 그대의 그림 안에서 밖을 보면 그대를 만날 수 있으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