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슬픔의 날을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올지니 마음은 내일에 사는 것 오늘은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건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그리워지느니 - 알렉산드르 푸쉬킨 러시아의 국민 시인, 소설가 낭만주의, 휴머니즘 그리고 삶에 대한 낙관적인 관조, 1799년에 나서 마흔도 않된 나이에 떠났다 사랑과 명예를 지키기 위한 결투 끝에~ 그가 사망하자, 수만명의 애도객이 몰렸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20여키로 떨어진 곳에 그가 공부를 한 마을, 그의 이름을 따른 도시, 푸쉬킨이 있다 모스크바, 푸쉬킨 박물관에는 그의 흔적, 모습들이 있다 ㆍ ㆍ 시인에게 묻다 흐린 가을날에는 어디를 보시나요? 무엇을 생각하시나요? 우리네 삶도 흐린 풍경인지 구름 뒤의 햇살 바람 아래의 꽃잎인지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