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살아가자 719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유자와...가보고 싶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저녁 차창 밖으로 하얗고 찬 기운이 갑자기 흘러들어왔다. 일본 군마현과 니카타현을 잇는 간에츠 터널의 어둠이 10분 정도 이어지면서 약간 지루해질 찰나였다. 빛나는 설산, 그리고 터널 저쪽보다 훌쩍 높이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