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타인벡 존 스타인벡은 ‘에덴의 동쪽’ ‘분노의 포도’ 등 수많은 걸작 소설을 발표해 미국 현대문학의 거봉으로 평가되는 작가입니다. 스타인벡은 이들 작품으로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근로계층의 삶을 다룬 소설을 많이 쓴 그는 경제 대공황의 피해자들을 위한 대변인으..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3
수상록 몽테뉴의 수상록은 3권 1백7장으로 된 수필집으로 1·2권은 1580년 보르도에서, 3권은 1588년 파리에서 간행되었다. 이 작품의 각 장은 내용적인 통일이 없는 인생에 대한 편편상이다. 몽테뉴는 수상록 서문에서 『내가 쓰고자 하는 것은 내 자신이다. 내 자신이 이 책의 재료다』라 말하듯 우..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3
스마트 폰, 카메라의 진화~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 S20 울트라는 '억(億)' 소리 나는 스마트폰이다. 뒷면에는 표면의 6분의 1가량을 카메라가 차지하는 데 놀라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카메라의 화소수가 '1억800만'이란 데 또 놀란다. 거기에 100배 줌(zoom·피사체를 확대)이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진화가 끝이 없다. 눈(렌즈) 개수가 많아지는 것은 기본이고 눈의 종류도 다양해진다. 기본 렌즈는 물론이고 멀리 있는 피사체를 확대해 찍는 망원렌즈, 사람의 눈처럼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는 광각·초광각 렌즈도 점점 흔해지고 있다. 여기에 삼성은 잠망경같이 생긴 '폴디드(Folded·접힌) 렌즈'라는 신개념의 렌즈까지 스마트폰에 넣었다. 100배 줌은 이 렌즈가 가능하게 한다. 많게는 3~4개의 렌즈로 3장의 각기 다른 사진을 찍고.. 알고 살아가자/일상의 상식 2020.03.03
미셀 드 몽테뉴 가톨릭이냐 프로테스탄트냐, 루터파냐 칼뱅파냐를 기준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에 ‘가짜 마르탱 게르’처럼 온전히 자신의 행위와 말과 정신으로 자립(自立)하기를 갈망했던 자. 삶의 진실을 신에게 묻지 않고 자신의 걸음 속에 담고자 했던 자. 스스로 미친 자가 되어 길을 떠난..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3
몽테뉴... 수상록 "실례인 줄 알면서도, 단지 나만을 위해 살고 있다. 내 목적은 그것뿐이다." 시종일관 침착한 문장으로 가득한 미셸 드 몽테뉴의 `수상록`은 오로지 `인간`에 대해 쓰여져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몽테뉴 자기 자신에 대해 쓰여져 있다. `수상록`의 소재는 신도 아니고 자연도 아니다. 오직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3
파스칼과 팡세, 그리고... 프랑스의 사상적 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들 중 하나인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는 ‘사색집’이라는 뜻이다. 파스칼이 생전에 틈틈이 기록해 두었던 800여 개의 메모들을 토대로 그가 죽은 후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완성한 작품(1670년)이다. 자연수를 삼각형 모양으로 배열한 저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3
파스칼... 팡세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 1623-1662) 파스칼은 프랑스의 천재 수학자, 물리학자, 철학자. 1623년 클레르몽에서 태어났다. 자녀교육을 위해 파리로 이사한 아버지는 저명한 학자들과 토론하기를 즐겼고, 어린 파스칼이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당시 수학에 천재성을 보였으며, 열여섯에 ‘파..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3
릴케, 말테의 수기... 조금 더~ 4월이 가기 전에 시적 언어로 가득찬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말테의 수기>를 읽은 것은 행운이다. 농익은 봄이 새싹만 잉태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불안과 가난과 죽음까지 거들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병원에 오는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으러 온다는 1..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2
릴케... 또... "그들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아버지의 심장을 바늘로 찌르기 위해 왔다. 무슨 일이든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야 직성이 풀리셨던 아버지는 자신의 죽음까지도 확실하게 처리되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 삶과 죽음의 존엄을 노래한 구도자 "어째서 당신은 신이 영원으로부터 오시는 분, ..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2
릴케, 말테의 수기 '말테의 수기'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사진)가 남긴 단 한 권의 소설이다. 29세의 릴케가 400쪽도 안 되는 이 소설을 위하여 7년을 바쳤던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말테의 수기'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번역 출간되어 광범위하고도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살아있는 고전이다. 이 소설.. 알고 살아가자/사람과 예술 20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