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살아가자/일상의 지식 257

OLED 패널, 분기별 100억불로

OLED 패널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상반기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6%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는 최근 OLED 패널 매출이 올해 1분기 91억달러(약 10조1700억원), 2분기 75억달러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8%, 34%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DSCC에 따르면 OLED 패널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1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으며 지난해 전체로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332억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TV,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OLED 패널 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DSCC는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량이 증가했고 TV와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다른 전자기기 관..

TV, 삼성전자의 힘

1998년 10월29일 최고령 우주비행사인 존 글렌 미국 상원의원이 탑승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발사 장면이 세계 최초로 디지털 방송신호로 송출됐다. 디지털 TV 시대를 알리는 시작이었다. 그때 그 장면을 담아낸 최초의 TV가 바로 삼성전자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55인치 프로젝션형 디지털 TV 10대를 미국 백악관을 포함한 8개 도시에 설치해 발사 장면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방송신호를 수신한 TV라는 기록을 남긴 순간이었다. 이는 삼성전자가 전 세계 TV시장을 주도하게 된 첫 신호탄이기도 했다. 흑백 TV부터, 컬러 TV까지 몇십년간 선진 업체를 뒤쫓았던 삼성전자가 기술력과 생산능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기점으로 삼성전..

OLED TV 점유율, 두자리 숫자 진입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2013년 OLED TV를 처음 선보인지 8년 만의 결실이다. 1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 점유율이 지난해 7.4%에서 올해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옴디아는 지난해 말 OLED 비중을 8.5%로 내다봤으나, 최근 10%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TV 시장 규모(약 123조원)를 고려하면 OLED TV 규모는 약 1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얘기다. 업계는 TV 시장의 판도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세대교체 되는 신호탄이라고 해석했다. 2011년 87.8%에 이르던 LCD TV 비중은 2012년 9..

양자 컴퓨터, 양자 암호

해커들은 말한다. ‘이 세상에 뚫리지 않는 암호는 없다.’ 그 말 그래도 암호의 역사는 창과 방패의 역사였다. 방패는 창에 뚫리지 않기 위해 재료를 바꾸고 강도를 바꾸며 점점 강해져 간다. 이에 맞추어 창 역시 그 방패를 뚫기 위해 날카로워지고 강해진다. 이처럼 암호는 점점 더 복잡해지지만 어딘가에는 이 복잡함을 푸는 실마리가 있게 마련이다. 안타깝게도 현대 기술은 암호의 실마리를 매우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2019년 구글은 양자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양자컴퓨터는 0과 1이라는 컴퓨터의 기본 비트 단위에서 벗어나 ‘중첩’이라는 양자역학의 현상을 이용한다. 중첩은 하나의 입자에 여러 가지 상태가 확률적으로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즉 양자컴퓨터는 0,1의 상태를 동..

OLED TV의 약진

올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G전자가 주도 중인 OLED TV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을 준비 중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 TV가 등장하면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시대도 수년 내 저물기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TV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판매 금액 기준)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 전망을 지난해 말 8.5%에서 최근 10.0%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TV 시장 규모(123조 원)를 고려했을 때 2조 원가량어치의 OLED TV가 더 팔릴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업계에서는 OLED TV의 성장과 맞물려 10여 년간 TV 시장..

증강 현실, 군수용으로 본격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기술인 AR(증강 현실). 이제는 실전에 나서는 일반 보병에게까지도 지급되는 시대가 열렸다. 미 육군이 보급하려는 IVAS(Intergrated Visual Augmented System: 통합형 시각 증강 체계)가 바로 그것이다. 이로써 외부 관측의 대부분을 육안에만 의존했던 보병들도 AR기술의 혜택을 입게 되었다. IVAS는 간단히 말해 군용화된 홀로렌즈(마이크로소프트의 증강현실 기기)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와 센서 어레이, 내장 디스플레이가 달린 광각 렌즈가 달려 있어, 착용자를 위해 정보를 생산 및 공유하고, 정보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PS가 내장되어 있어 자신의 위치는 물론 동료 병사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아군이 탐지한 적군의 위치도..

LCD 값 상승, TV 회사들의 고민

최근 TV 제조사들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LCD TV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정도를 제외하면, 발광다이오드(LED) TV를 포함한 대부분의 TV가 LCD 패널을 쓰는 ‘LCD TV’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프리미엄급 제품인 OLED TV는 ‘아랫급’으로 여겨지는 LCD TV와의 가격차를 좁히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OLED TV 시장 진출에 소극적이었던 삼성전자가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경쟁관계에 있는 LG디스플레이(034220)의 OLED 패널을 납품받으려 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지만, 계약 가능성이 전혀 없지만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마이크로 LED, AR/VR의 솔루션인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Micro LED는 실리콘 베이스 OLED, DLP 및 L-COS 디스플레이를 대체할 AR/VR용 디스플레이의 최선의 선택으로 여겨짐. 위에서 언급한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Micro LED는 더 얇고 고휘도, 고해상도, 저전력 소비, 긴 수명, 더 긴 사용시간 및 "번인" 현상에 대한 내성에 있어서 더 높은 기술적 우위를 보임. Micro LED는 픽셀 간격이 Micro 수준으로 줄어들어 초고해상도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크기에 적용 가능하며 매우 빠른 전환 속도를 가진 Micro 초 수준의 반응 시간으로 AR/VR기기가 요구하는 근접 시야 기술에 부합하는 디스플레이임. 홀로그램 도파관은 안경 형태로 구현되는 미래 AR광학 솔루션임. 이 기술은 개발 초기..

양자점 적용, OLED TV, 출항 준비 중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OLED가 중국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를 따돌릴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QD-OLED 패널을 올해 하반기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5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QD-OLED 패널이 적용된 모니터와 TV 시제품을 삼성전자, 소니, TCL 등 고객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시제품을 계속해서 제작하고 있으며 고객사 전달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준비 중에 있다"고 했다. QD-OLED는 LCD를 대신할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제품이다. LG디스플..

일본, 중형 OLED로 승부한다

삼성(소형)과 LG(대형)가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시장에서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가 틈새시장으로 꼽히는 중형 OLED 시장 공략에 나섰다. 3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일본 JOLED는 최근 이시카와현 노미 소재 5.5세대 공장에서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도입한 중형 OLED 패널 양산에 업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OLED 패널의 브랜드 명칭은 'OLEDIO'로, JOLED는 이 공장에서 10인치에서 32인치 크기를 아우르는 OLEDIO를 집중 생산할 계획이다. 2019년 사상 처음으로 잉크젯 프린팅 방식을 활용하는 OLED 대규모 양산 라인을 준공한 JOLED는 파나소닉 소니 재팬디스플레이(JDI) 등 일본 업체가 합심해 만든 합작사다. JOLED는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