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 1584

독자에게

2022년 4월 17일 출판사에서 작가의 서명, 책을 보낸다 최씨 문중~ 에서 단체로 구입하셨다 햇빛이 들고 있는 마당 독자에게 그대를 알고 그대를 알아갑니다 꽃 그늘 아래 창가에서 이렇게 항금리 문학 창간호, 인간에 대한 예의 (daum.net) 항금리 문학 창간호, 인간에 대한 예의 출판사 항금리 문학 창간호 '인간에 대한 예의' 구입 방법 아래 계좌에 입금하시고 댓글 전자메일, alwaysnow231@gmail.com 전화 010-8728-5775 로 알려주시면 저자 서명본이 1주일 내로 배송됩니다 (무료 blog.daum.net

여운

에스디 홈~ 김포점 향초와 디퓨저, 네스티 단테 비누, 라탄 공예 그리고 포트메리온 등으로ᆢ 들르는 열심히 고르는 중 마테차ᆢ 그리고 기다림 . . 모닝 커피는ᆢ인근의 생태 공원 습지 너머는 한강 구절초들이 예쁘다 . . 꽃과 나무들ᆢ바람~ 걷자ᆢ흙을 밟으며 이정표 풍경과 바람이 좋은ᆢ 저두루미보다도 크다 개구리 세가족ᆢ우리도 셋 까부시는 중 머리 위에ᆢ 나무 한그루씩 네잎 클로버 획득~ 들장미 . . 인근ᆢ 유명하다는 삼계탕집 32가지 약재ᆢ 베스킨 라빈스보다도 하나 더 많은 . . 오는 길ᆢ여전한 카페~ 나인 블럭 야외~ 숲의 테이블 그 날의 소묘 그 날 빛이 더없이 평화롭던 날 빛의 무늬가 물결인 듯 일렁이던 날 우연히 들른 공원, 벤치에 앉아 한없이 풍경을 바라보았다 잎새에 닿아 부서지는 햇살 초..

60대

2022년 4월 10일~ 12일만의 귀가 커피, 그리고 땅으로~ 나무들 물 주러 거의~ 거주 수준의 청솔모가 뱅뱅 60대 한때는 결과가 소중했지만 이제는 시작이 소중하다 언젠가는 과정이 소중하겠지 한때는 내일을 살았지만 이제는 오늘을 산다 언젠가는 어제를 살아가겠지 한때는 만남의 인연이었지만 이제는 이어짐의 인연이다 언젠가는 헤어짐의 인연이겠지

일상의 꽃

2022년 4월 초, 항금리에서 열흘을 묵다 (코로나 부녀, 유배 중) 며칠 동안에 민들레꽃이 부쩍 늘었다 ㆍ ㆍ 아내의 독서를 위한 테이블 설치 . . 햇볕에 말리는 걸레는 뽀송뽀송하다 . . 잔디깍기와 잡초 제거용 도구 마련 . . 냉장고와 사다리에도 자산 번호 ㆍ ㆍ 그늘막 점검 ㆍ ㆍ 이웃께 창간호를 드렸더니, 도서 세트가 왔다 . . 옷, 침구류 보관장 설치 . . 해먹과 사이드 테이블 설치 ㆍ ㆍ 마당 물뿌리기용 호수 설치 ㆍ ㆍ 친환경 거름은 계속 부숙중 . . 물품 보관용 테라스~ 정리 정돈 . . 쓰레기, 재활용 정리 일상의 꽃 일상의 일들 웃음 망설임 걱정 만남 반가움 헤어짐 슬픔 ㆍ ㆍ 모두가 일상의 꽃들 까치가 잠깐 하직 인사를 전한다

산책

2022년 4월 둘째주 항금리와 동오리 산책 봄맞이 준비 혼자 걷는 길 삶이다 산책 또 하루를 지났습니다 내일은 또 옵니다 내일도 모르고 싶습니다 오늘을 몰랐듯이 시간도 계절도 세월도 그저 바람이라 생각한다면 바람을 보듯이 무심코 허공의 텅 빈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피고 지는 꽃 꽃나무 가지를 흐르는 바람 그렇게 산책을 합니다 4월도 봄의 계절도 잊으면서 여기에서 함께, 계절을 보며

그저 그런 거

2022년 4월 둘째주 아점을 맘껏 드시고 나서, 우리는 꽃길을 따라 강변을 다녔다 해가 질무렵까지 그리고 저녁을 또, 맘껏 드셨다 ㆍ ㆍ 그저 그런 거 상처는 아물어가듯이 꽃이 피었다가 지듯이 슬픔도 아픔도 기쁨도 지나가는 건 지나간 거 지나간 건 바꿀 수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거 어차피 아무 것도 아닌 거 잊을 건 잊고 담을 건 담고 망각으로 추억으로 마음대로인 거 오늘도 내일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거 언젠가는 모두가 아무 것도 아닌 거 그저 그런 거 해가 진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